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부동산 제도 개편 어떻게 되나"…주택시장 불안감 확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컨트롤타워 부재시 부동산정책 '시계제로'
재초환, 재건축·재개발 촉진 특례법 등 장기표류 불가피
3기신도시, 그린벨트 해제 등도 난항 예상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오는 14일 국회에 재상정되는 가운데 탄핵 가결시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활황 정책이 중단될 것이란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그동안 여야가 대립했던 제도 가운데 국회 입법이 필요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재건축·재개발 촉진 특례법 등이 장기간 표류할 공산이 크다.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정부의 주택 공급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 재초환, 재건축·재개발 촉진 특례법 등 입법 난항 예고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 정부의 부동산 정책 동력이 방향성을 잃을 것으로 전망된다.

탄핵안 가결시 윤 대통령은 직무가 정지되고, 국무총리가 직무를 대행한다. 여야 대치가 극에 달한 상황에서 그동안 거대 야당이 반대했던 부동산 정책 관련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기 쉽지 않은 분위기다.

앞서 정부는 '8·8대책'에서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재초환 폐지, 공공기여 완화 등 관련 법안 통과가 이뤄져야 탄력을 받는 사업들이다.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규제완화는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사업성 개선이 핵심이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 모습. 오는 14일 윤 대통령의 탄핵안이 재상정된다. [사진=이형석 기자]
.

하지만 야당이 반대 견해를 보였던 데다 이번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법안에 더욱 강하게 제동을 걸 가능성이 있다. 재초환은 재건축으로 발생한 이익이 조합원 1인당 8000만원을 초과하면, 초과 금액의 최대 50%를 환수하는 제도다. 정부는 고금리 장기화, 공사비 증가 등으로 재초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야당은 소유주에 개발 이익이 과도하게 돌아간다며 각을 세우고 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논의 예정이던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최대 3년 앞당기는 '재건축·재개발사업 촉진에 관한 특례법'의 제정안 통과가 불투명해졌다. 이 법안은 인허가 절차를 통합·단축하고, 재건축 사업에서 조합 내부의 마찰로 사업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공공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가 학교용지부담금 폐지와 함께 추진됐던 '개발부담금 한시 감면'도 난항이 예상된다. 올해 1월부터 12월 말까지 최초로 인가받은 사업장에 대한 개발부담금을 수도권은 50% 감면해 주고, 지방은 100% 면제하는 내용이다. 한 해 감면되는 부담금 규모가 약 3000억원이다. 이외에도 문재인 정부가 도입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폐지,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재건축 등도 정책 변화에 따라 시장에 상당한 파급력을 미치는 사안이다.

◆ 3기신도시, 그린벨트 해제 등 공급대책도 삐걱

공급대책도 원활하게 진행될지 미수다. 주거 안정화를 위해 수도권 공급대책으로 내놓은 '3기 신도시'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등이 제 속도를 낼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3기신도시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사로 나서 주요 업무를 담당한다. 그러나 사업비, 공급물량 등 전반적인 개발 방향성에서는 정부의 입장이 크게 반영될 수밖에 없다. 탄핵 정국에서는 정책 방향을 명확히 잡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앞서 지난 4일 열릴 예정이던 국토부의 '공공주택 공급 실적 및 공급계획 점검회의'도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정부가 도심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으로 꺼내든 '그린벨트 해제'도 동력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 입법 사항은 아니지만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광역교통 대책,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 등이 필요하다. 행정부 수반이 사실상 공석인 상황에서 야당, 지자체장 등과 협의에 난항이 예상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통령 탄핵시 부동산 정책의 핵심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상황에 놓이기 때문에 정책 추진 동력에 힘이 빠질 것으로 보인다"며 "탄핵 정국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여야간 대치 국면을 끝내야 정부의 공급확대, 규제개선 정책 등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