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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가칭 '용신고' 차질 없이 정상 개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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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교육지원청, '선 착공·후 학교부지 매입' 방향 선회
2026년 3월 36학급 개교…'제2 용신고' 방지책도 마련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주관사와 협약사 간 이견으로 학교부지 매입(매각)이 늦어지면서 정상 개교를 우려<뉴스핌 11월 25일자 보도>했던 가칭 용신고등학교(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진덕지구)가 고비를 넘겼다. 용인교육지원청이 '선 착공·후 매입'이라는 방안을 동원해서다.

15일 뉴스핌 취재 결과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가칭 용신고 학교부지(1만6389㎡) 소유자인 ㈜하나자산신탁(위탁자 ㈜엠.이.에이치)에서 부지를 매입할 때까지 토지를 무상으로 사용해도 좋다는 승낙을 받아 같은 날 건축공사를 착공했다. 학교시설사업 시행 계획도 승인했다.

이로써 오는 2026년 3월 36학급으로 개교한다는 계획은 차질 없이 진행하게 됐다.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진덕지구에 들어설 가칭 용신고등학교 부지 전경. 2024.12.15 seungo2155@newspim.com

용인교육지원청은 주관사인 ㈜엠.이.에이치와 협약사인 ㈜경안개발을 포함한 8개 사가 분담금 문제를 합의하는 대로 부지 매입 절차를 밟기로 했다.

최성호 용인교육지원청 기획경영과장은 "용인시(공동주택과)가 학교 문제를 해결하려고 적극 중재에 나선 데다 용인시의회도 해당 문제에 관심을 가져 개교에 차질을 빚지 않게 됐다"고 안도했다.

최 과장은 '제2의 용신고 상황'을 반복하지 않도록 사전에 관이 개입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시행사끼리 하는 협약이어서 관이 강제할 권한은 없지만, 이번처럼 학교부지 매입 문제로 골머리를 썪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협약 단계에서부터 관이 적극 개입해 사후에 이견이 불거지지 않도록 협약 내용을 촘촘하게 작성하게끔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진덕지구에 들어설 가칭 용신고등학교 진입도로에 부지 조성공사를 알리는 펼침막이 플라스틱 바리케이트에 나붙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부지 조성공사를 끝낸 해당 부지 토지 사용 승낙을 받아 지난 2일 건축공사를 착공했다. 2024.12.15 seungo2155@newspim.com

가칭 용신고 부지 조성공사는 지난 2022년 3월 9개 업체가 협약을 체결해 고림진덕지구 사업 주체인 ㈜엠.이.에이치 주관으로 추진했는데, 부지 매각을 앞둔 시점에서 분담 비용을 놓고 주관사와 협약사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는 형국이다.

용인시의회도 문제를 해결하려고 행정사무감사 테이블에 올렸다.

박인철(민주·가 선거구) 용인시의원은 지난달 21일 시 주택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시행사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학교부지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극약 처방이라도 해서 문제를 해결하라고 관을 압박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개교에 차질이 없다니 한시름 놨다"며 "앞으로 혹여 있을지 모를 변수에 대비해 계속 예의주시하면서 학교가 정상으로 개교하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seungo215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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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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