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권성동 "국민의힘이 여전히 여당"…野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기사입력 : 2024년12월15일 16:03

최종수정 : 2024년12월15일 16:03

"野, 탄핵 이후 국정운영 책임자 된 것처럼 행동…적절치 않아"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이재명 대표가 여당, 야당이 아닌 민주당이 1당, 국민의힘이 2당이라고 명시하며 국정 주도권 행사 의지를 밝힌데 대한 반발로 보인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여전히 여당"이라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당정 협의를 통해 여당으로서 책임있는 정치를 끝까지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일인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12.14 pangbin@newspim.com

권 원내대표는 "야당도 협조해달라"면서 "민주당이 22대 국회 출범 이후 윤석열 정부와 오늘과 같은 태도를 취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이 과거보다 훨씬 더 협력하고 상생하면서 더 좋은 나라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에 대해 "탄핵 이후 민주당이 여당이나 국정운영의 책임자가 된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여전히 국민의힘은 여당이며 고위당정협의회든 실무당정이든 당정협의를 통해 윤 정부 임기까지 여당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국정 정상화를 위한 초당적 협력체가 필요하다"며 '국정안정협의체'를 제안했다. 이어 "우리 민주당은 모든 정당과 함께 국정 안정과 국제 신뢰 회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제 여당과 야당이 없어졌으며 민주당은 1당, 국민의힘은 2당"이라며 국정 주도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최고위원 줄사퇴 이후 수순을 밟게 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과 관련해 "한 대표가 기자회견을 한다고 하니, 회견 내용을 들은 후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국민의힘 공보실은 이날 오후 4시로 알려진 한 대표 거취 표명 기자회견에 대해 연기됐다고 정정했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