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 난동범을 대통령으로 모실 만큼 국민 어리석지 않다"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재명 대표는) 그냥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난동범일 뿐"이라고 직격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이 대표의 기자회견 직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이 대표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 대구광역시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0.28 leehs@newspim.com |
홍 시장은 "국회를 인질삼아 난동 부리던 난동범이 이제와서 국정안정에 협조하겠다는 말을 보고 참 국민들을 바보같이 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적었다.
이는 이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정부여당을 향해 초당적 협력체인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데 대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우리 민주당은 모든 정당과 함께 국정 안정과 국제 신뢰 회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그(이재명)는 그냥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난동범일 뿐"이라며 "범죄자, 난동범을 대통령으로 모실 만큼 대한민국 국민은 어리석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간은 그대들 편이 아니고 우리 편일 것"이라며 "세상 일이 그렇게 음모만으로 가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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