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朴 탄핵 때와 또다른 부동산 시장…공급부족에 '부익부 빈익빈' 심화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년전 탄핵 당시 거래 줄었지만 강남3구 거래 비중은 늘어
정부 부동산 정책 제동 가능성 ↑…"양극화 심화될 것"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정국이 시작된 가운데 관망세가 더 짙어지며 전반적으로 집값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는 8년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와 유사한 상황이다. 다만 이번엔 8년전과는 다소 다른 시장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는 집값이 장기 안정기에서 상승세로 접어들려는 시점이었던 만큼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단기 급등 이후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 확대 정책에 제동이 걸리면 집값이 다시 오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공급 부족과 분양가 급등 영향으로 강남3구와 용산구 등 상급지와 서울 외곽 지역간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통령 탄핵 정국이 본격화되면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 주택공급 부족으로 인한 지역간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탄핵 정국이 시작된 가운데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더 짙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뉴스핌 DB]

◆ 8년전 탄핵 당시 거래 줄었지만 강남3구 거래 비중은 늘어

'탄핵 정국'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은 한동안 얼어붙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를 보면 아파트 거래량이 뚝 떨어지면서 집값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2016년 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정국이 본격화됐을때 우선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떨어졌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터진 2016년 10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2145건이었다. 하지만 두달 뒤인 12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거래는 4225건으로 떨어진 이후 1월 3731건까지 곤두박질쳤다.

가격 역시 하락세가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16년 10월 서울의 매매 실거래가격은 1.32% 상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탄핵안이 가결된 2016년 12월엔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이 전월 대비 0.6% 떨어졌다. 2017년 2월까지 전국 집값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자치구별로 보면 전체적으로 거래량은 모두 줄었지만 2016년 12월에 오히려 강남3구는 거래 감속폭이 크지 않아 오히려 전체 서울시내 주택 거래건수에서 비중이 높아졌다. 2016년 10월 강남구의 서울시 전체 대비 거래 비중은 5.9%였다. 11월 들어 4.1%로 낮아졌지만 12월에는 2.1%포인트(p) 늘어나 6.2%의 비중을 보였다. 송파구 역시 10월 7.2% 비중에서 11월 5.2%로 줄었지만 12월 1.5%포인트 늘어 6.7%의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서초구와 광진구가 각각 0.5%포인트 늘었다.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는 집값이 장기 안정기에서 상승세로 접어들려는 시점이었던 만큼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자 상급지로 수요가 몰렸던 것으로 풀이된다.

◆ 정부 부동산 정책 제동 가능성 ↑…"양극화 심화될 것"

하지만 올해는 상반기 집값이 급등한 이후 정부의 대출규제로 인해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흐름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보기보단 규제 강화에 매수심리가 억눌린 상태다. 관망세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강남3구 등 일부 지역에선 오히려 신고가 거래가 나온 점이 그 방증이다. 이는 탄핵 정국에 따른 집값 약세와 맞물리면서 서울 지역 내 양극화도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앞서 정부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를 비롯한 대출규제를 시행했다. 그럼에도 수십억원에 달하는 강남권 분양 단지는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수요가 몰렸다. 결국 강남3구는 대출을 많이 받지 않더라도 집을 살 만한 여력을 어느 정도 갖춘 '현금부자'의 비중이 그만큼 높다는 점이 양극화의 가장 큰 요인이다.

탄핵 정국에 따라 정부가 추진해오던 주택 공급 대책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점 역시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요인중 하나다. 집값 안정을 위해서 수도권 위주로 주택 공급 확대가 절실한 상황에서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정책이 연속성이 흔들리고 주택 공급, 부동산 관련 법안 통과 등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강남3구, 용산구와 같은 통상 상급지로 통하는 지역의 집값은 분양가 상승과 주택공급 부족으로 오를 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거래가 위축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은 하락폭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거래시장의 활력이 줄어들어 있고 거래회전율도 낮아진 상황"이라며 "거래가 주춤할 때는 아무래도 강남3구나 한강변보다 외곽지역 조정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지역의 양극화가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강남3구 등이 자산가치로서의 희소성이나 대기수요가 풍부한 만큼 현재 시장 상황에선 가격차가 두드러질 수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진에어, 신입 승무원 입사 돌연 연기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진에어가 중동발 고유가 여파로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 교육 일정을 하반기로 연기했다. 국제선 감편과 비용 절감에 나선 가운데 인력 운영 조정까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진에어는 신입 객실 승무원 합격자 100명 중 11일 입사 예정이었던 50명의 입사 시기를 하반기로 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회사 측은 입사일을 추석 연휴 이후인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로 변경한다고 통보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경영 환경 악화로 인해 부득이하게 시기를 조정했지만 최종 합격자들을 채용한다는 계획 자체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진에어 항공기. [사진=진에어] 이번 조치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비상경영 기조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중동 전쟁 이후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항공사들의 연료비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월 중순부터 한 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214.71달러를 기록하며 두 달 전 대비 2.5배 수준으로 급등했다. 항공업계에서는 유류비가 전체 비용의 약 30%를 차지하는 만큼 유가 상승이 수익성 악화로 직결된다고 설명한다. 이에 진에어는 유류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달 괌 등 8개 노선에서 45편을, 이달에는 푸꾸옥 등 14개 노선에서 131편을 줄이는 등 총 176편(왕복 기준)의 운항을 감축했다. 향후 감편 규모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내부적인 자구책 마련도 이어지고 있다. 진에어는 이미 전 직원에게 매년 지급해 온 안전격려금 지급을 무기한 연기하며 비용 감축에 나선 상태다. 업계에서는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LCC 업계를 중심으로 감편과 비용 절감 기조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업계 전반에서 항공기를 띄울수록 수익성이 악화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고유가와 고환율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LCC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6-05-12 09:19
사진
'히든스테이지' 본선 20팀 공개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자 20팀 명단이 11일 공개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의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였다. 히든스테이지 제2·3회 출신인 민물결, 신직선, Che!vee, OTWO 등이 재도전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2026 히든스테이지 1차 합격자.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예선 심사는 창작력(40%), 실연 역량(20%), 대중성(30%), 지원 성실도(10%)의 배점으로 진행됐다.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며 예심부터 어느 해보다 높은 수준의 경쟁이 펼쳐졌다. 최종 선발된 본선 진출자 20팀을 보면 여성과 20대가 강세를 보이는 등 청년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합격자 중에서는 20대 참가자가 가장 많았으며, 여성 참가자 수가 남성을 크게 웃돌았다. 개인과 팀을 합산하면 혼성 팀 2개를 포함해 팀 부문 참가자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 김나라(27), 박희수(32), 혼즈(32), 변미리(26), 오아(30), 신직선(36), 도이주(20), 마린(28), 채수빈(27), 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 최혁준(심각한개구리·33), 윤준(27), 윤태경(34), 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진출 경험이 있는 팀으로, 이번에 재도전해 다시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1차 합격자 20팀은 오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는 여의도 본사에서 유튜브 녹화가 시작, 총 20팀의 유튜브 라이브클립이 제작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2명(팀)씩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통해 공개된다. 결선인 TOP 10 순위 결정전은 9월 중 오프라인 공개 무대서 열릴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문체부장관상인 대상(500만 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 우수상(1명)·루키상(1명) 각 200만 원 등 총 상금 1200만 원 규모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1 17:2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