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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FOMC 앞두고 소폭 상승...마이크로스트래티지·테슬라·브로드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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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6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소폭 상승 중이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과감한 베팅을 꺼리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6시 5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S&P 500 선물은 전일보다 7.25포인트(0.12%) 오른 6062.75,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63.75포인트(0.29%) 상승한 2만 2145.75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49.00포인트(0.11%) 상승하며 4만 4386.00을 가리키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플로어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지난 주말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7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며 지난 2020년 이후 최장기 약세를 기록했고, S&P500 지수는 보합권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0.12%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에 따른 소위 '트럼프 랠리'에 힘이 빠지며 최근 며칠 미 증시는 일부 기술주에만 치우친 폭 좁은 랠리를 보이고 있다.

조 마졸라 찰스 슈왑 트레이딩·파생상품 책임자는 "시장의 폭이 실제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면서 "이제는 몇몇 주요 종목들에 집중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 상황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연말까지는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주 시장은 오는 17~18일 양일간 개최될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주목하고 있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 회의에서 0.25%포인트(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시장의 관심은 기준금리 인하 여부보다는 연준의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 쏠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까지 기준금리를 내린 후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경로를 예상할 수 있는 단서를 찾고 있다.

최근 공개 발언에 나선 연준 인사들이 금리 인하 속도 조절 발언을 내놓은 점을 고려할 때 점도표가 어느 정도 상향 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상향 정도가 시장의 예상을 대폭 뛰어넘을 경우 금리 인하를 선반영한 주식 시장에서 실망 매물이 출회할 수 있다.

이번 주에는 미국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회의도 예정돼 있다. 일본은 오는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금리를 추가로 올릴지, 동결할지를 결정한다. 최근 니혼게이자이 등 현지 언론은 12월 회의를 앞두고 일본은행 내부에서 신중론이 퍼지고 있다고 전해 금리 동결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어 20일에는 중국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물·5년물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한다. 시장은 이번 달 1년물·5년물 LPR이 동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 로고 [사진=블룸버그]

이번 주에는 반도체 업계의 풍향계로 불리는 마이크론을 비롯해 나이키, 페덱스 등의 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경제 지표로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 미국의 11월 소매 판매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그 속도가 눈에 띄게 둔화하고 있어 시장은 PCE 가격 지수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PCE 지수는 FOMC가 끝나고 이틀 후인 20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비트코인을 대규모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종목명: MSTR)의 주가가 개장 전 5%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3일 나스닥 100 지수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들은 자동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편입하게 된다.

반도체 회사 ▲브로드컴(AVGO)도 개장 전 주가가 3%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브로드컴은 인공지능(AI)에 대한 강력한 수요 예측에 지난주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TSLA)도 개장 전 주가가 0.2% 전진 중이다. 테슬라의 주가는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후 급등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정권 인수팀이 자율주행차와 관련된 모든 사고를 자동차 제조업체가 보고하도록 하는 규정을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에 주가는 더욱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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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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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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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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