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국채 금리 상승에 일제 하락...엔비디아↓ VS 테슬라·브로드컴·마이크로스트래티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7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 개장 전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내림세다. 소비가 중심인 미국 경제의 활력을 나타내는 소매 판매 지표 발표를 앞두고 미 국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하며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동부 시각 오전 7시 4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일보다 19.50포인트(0.32%) 내린 6134.50,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39.50포인트(0.18%) 하락한 2만 2368.50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167.00포인트(0.38%) 하락하며 4만 4093.0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현재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43%를 넘어서며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내년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가능성을 높이 점치고 있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금리는 4.281%로 전장 대비 3.2bp(1bp=0.01%포인트) 상승 중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투자자들은 채권 금리 움직임을 주시하며 이날 개장 전 발표될 미국의 11월 소매 판매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달 소매 판매 데이터는 미 동부 시각으로 이날 오전 8시 30분 발표될 예정이며, 로이터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11월 소매 판매가 전달에 비해 0.5% 늘었을 것으로 점쳤다.

전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가 8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나스닥 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S&P500지수도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뉴욕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브로드컴, 애플, 테슬라 등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소매 판매와 더불어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날부터 양일간 개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올해 마지막 정례회의에 집중되고 있다. 연준이 0.25%포인트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지배적이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연준의 경제 전망 업데이트와 기자회견에 쏠린다. 새로운 경제 전망과 이에 근거한 향후 금리 전망 경로에 대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견이 이번 회의에서 가장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뮤추얼 오브 아메리카 캐피털 매니지먼트 전략가인 조 가포글리오는 "투자자들은 연준이 연말 0.25%포인트 금리 인하라는 선물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내년에도 연준의 물가 안정 목표(2%)를 웃돈다면 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하와 관련해 지나치게 낙관했다는 사실이 드러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 증시는 12월을 긍정적인 흐름으로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S&P500은 연초 대비 27% 이상 상승하며 지난 2019년 이후 연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기술주 강세, 연준의 금리 인하,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친기업 정책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 덕분이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과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 등은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다.

이번 주에는 미국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회의도 예정돼 있다. 일본은 오는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금리를 추가로 올릴지, 동결할지를 결정한다. 최근 니혼게이자이 등 현지 언론은 12월 회의를 앞두고 일본은행 내부에서 신중론이 퍼지고 있다고 전해 금리 동결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어 20일에는 중국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물·5년물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한다. 시장은 이번 달 1년물·5년물 LPR이 동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주에는 반도체 업계의 풍향계로 불리는 마이크론을 비롯해 나이키, 페덱스 등의 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경제 지표로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 미국의 11월 소매 판매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그 속도가 눈에 띄게 둔화하고 있어 시장은 PCE 가격 지수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PCE 지수는 FOMC가 끝나고 이틀 후인 20일 공개될 예정이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블룸버그]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라이엇 플랫폼스(RIOT) ▲마라 홀딩스(MARA)▲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등 암호화폐 관련주의 주가가 일제히 오름세다. 비트코인 가격이 10,7000달러를 넘어서며 신고점을 갈아치운 영향이다.

트럼프 수혜주로 여겨지는 ▲테슬라(TSLA)도 개장 전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후 급등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정권 인수팀이 자율주행차와 관련된 모든 사고를 자동차 제조업체가 보고하도록 하는 규정을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에 주가는 더욱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반면 ▲엔비디아(NVDA)는 개장 전 2% 가까이 빠지며 전날에 이어 내림세다. 반면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AVGO)의 주가는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애플이 브로드컴과 협력, 인공지능(AI) 서버 칩 개발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브로드컴의 주가가 상승하는 반면, 시장의 지배적인 위치를 뺏길 수 있다는 우려에 엔비디아의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