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지금처럼 근접한 적 없다"… 올해 중 타결 기대감 높아져

기사입력 : 2024년12월17일 21:24

최종수정 : 2024년12월17일 21:30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양쪽에서 휴전 협상이 크게 진전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작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가자전쟁이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유니스에서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파괴된 주택 옆으로 한 여성이 아이를 안고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의 국방장관인 이스라엘 카츠는 17일(현지시간) 크네세트(의회) 외무위원회에서 "지난번 합의(작년 11월) 이후 인질 협상이 이번처럼 합의에 근적한 때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작년 10월 7일 전쟁 발발 이후 딱 한번 임시 휴전을 했다. 당시 휴전 조건에 따라 이스라엘 인질 105명과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240명이 각각 석방됐다.

카츠 장관은 "이번 협상이 광범위한 지지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안보 내각과 일반 내각에서 인질 교환에 대한 압도적 지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타르 도하에 있는 하마스 고위 관계자도 AFP 통신에 "포로 교환과 휴전 합의에 양측이 전례없이 근접했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스라엘 협상팀이 카타르에 도착했다"면서 "올해 말까지 휴전과 인질 교환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는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가자지구에는 하마스가 잡고 있는 이스라엘 인질 100여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중 35명 정도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작년 10월 7일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대한 전격 기습 공격을 감행해 1200여명을 살해하고 250여명을 인질로 잡아갔다. 

최근 협상이 급진전 양상을 보이는 건 고립무원 상태에 빠진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요구하는 핵심 사항에 대해 양보할 뜻을 보인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상안은 60일간 일시적 휴전 기간을 설정하고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30명을, 이스라엘은 수백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와 이집트 사이 약 14㎞ 길이의 필라델피 회랑과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양분하는 넷자림 회랑에 이스라엘군이 휴전 이후에도 일정 기간 주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하마스가 이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은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군의 주둔 문제는 일단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자지구 북부 지역이 고향이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느냐의 문제가 현재 남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4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가자지구 휴전 협상과 관련된 의견을 교환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나는 (대통령 취임일인) 내년 1월 20일에 많은 시간을 낼 것이고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시다시피 나는 이 인질들이 그날까지 집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하마스가) 지옥을 볼 것이다라고 경고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