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포스코홀딩스 "향후 3년간 매출 성장률 6~8% 달성"…'밸류업' 발표

기사입력 : 2024년12월23일 11:06

최종수정 : 2024년12월23일 11:06

포스코홀딩스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철강과 이차전지 축으로 신사업 발굴
3년간 총 6% 보유 자사주 소각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포스코홀딩스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23일 발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향후 3년간 미래 성장투자를 본격화해 효율적인 투하자본 관리로 매출성장률 6~8%, ROIC(투하자본이익률) 6~9%를 달성하고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과 지배구조 혁신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 본사. [사진=포스코]

먼저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매출성장률 6~8% 달성을 위해 철강에서는 고성장·고수익 지역 중심의 투자확대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는 선제적인 우량자원 확보와 함께 제품·공정 기술혁신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룹 가치·전략 적합성, 사업 성장성 등을 고려한 신사업 도메인 중심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 추진함으로써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ROIC 개선을 위해 저 ROIC자산과 사업을 구조개편하고, 고 ROIC중심의 성장투자로 그룹 자본효율성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그룹사업은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에 집중하고 미래 유망신사업을 발굴하는 '투 코어 뉴 엔진(2Core+New Engine)' 포트폴리오로 재편하고 그룹내 단위사업별로 수익성과 투입자본을 동시에 평가하는 ROIC지표를 구조개편 뿐만 아니라 향후 사업관리도 적용해 수익성 중심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기업 성장을 통한 주주가치 증대와 자사주 소각 및 기본배당을 통한 주주환원을 균형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7월 발표한 중기 자사주 소각 계획에 의거하여 2024년부터 3년간 총 6%의 보유 자사주를 소각하고, 현금배당은 포스코홀딩스 별도 잉여현금흐름의 50~60%를 재원으로 주당 1만원의 기본배당을 지급한 후 잔여재원이 있을 시 추가 지급 등을 통해 최소 2조3000억원의 배당을 실시하는 배당정책을 유지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기존 보유 자사주 중 2%를 이미 소각했고,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신규 매입 및 소각하였으며, 올해 현금배당은 3분기까지 주당 7500원을 지급한 바 있다. 

또한 사외이사 중심의 선진 지배구조 체제를 강화하며 회장, 사외이사 선임프로세스를 보완하고 지주사 중심의 그룹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스크를 관리하는 ESG거버넌스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