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차두리, 프로 변신 화성FC 초대 사령탑…차범근 이어 첫 부자 감독

기사입력 : 2024년12월24일 10:08

최종수정 : 2024년12월24일 10:15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프로축구 K리그2 입성을 눈앞에 둔 화성FC가 초대 사령탑으로 차두리 감독을 선임했다.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의 아들인 차두리 감독은 이로써 K리그 최초의 부자(父子) 사령탑이 됐다.

화성FC는 24일 "유럽에서 오랜 시간 축구 선수로 생활하며 선진적인 지도 철학을 가진 차두리 감독이 K리그2에 진출하는 화성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해 사령탑으로 뽑았다"라고 밝혔다.

화성FC 초대 사령탑에 선임된 차두리 감독. [사진=화성FC]

2013년부터 K3리그에서 뛰어온 화성FC는 프로화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2025년 K리그2 가입 안건이 승인됐다. 내년 1월 K리그 가입금 납부 후 열릴 대의원 총회에서 K리그2 진출이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멤버인 차두리 감독은 측면 공격수와 수비수로 A매치에서 76경기를 뛰며 4골을 넣었다. 2002년 레버쿠젠(독일)에서 프로에 데뷔해 프랑크푸르트, 마인츠, 프라이부르크, 코블렌츠, 뒤셀도르프, (이상 독일), 셀틱(스코틀랜드) 등에서 뛰다가 2013년 K리그1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뒤 2015년까지 뛰었다.

은퇴 후에는 2016년 대표팀 전력 분석관을 시작으로 2017년 대표팀 코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경기분석관, 2021년 FC서울 유스강화실장, 2023년 대표팀 테크니컬 어드바이저와 코치를 맡았다.

2019년엔 FC서울 U-18 오산고 감독을 맡아 유소년 육성에 힘썼고, 2021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결승전에서는 오산고의 우승을 지휘했다.

차두리 감독은 "좋은 시스템과 경기력으로 축구 팬들을 즐겁게 하고 싶다"라며 "보는 사람들이 즐겁고 열정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축구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