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대동, CES 2025서 AI 미래농업 청사진 공개

기사입력 : 2024년12월26일 16:28

최종수정 : 2024년12월26일 16:28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대동은 다음달 7~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업계 최초로 참가해 글로벌 하이테크 농업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AI 농업 기술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CES 2025 대동 부스 조감도 [사진=대동]

대동은 2020년 미래농업 리딩 기업 비전 선포 후 이를 최신AI 및 로봇 기술을 농업 전분야에 적용하는 R&D를 추진해 노동력과 생산비는 최소화하고 농업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AI 농업 기술을 개발해 왔다. 대동은 이번 CES2025 전시 부스에서 'AI to the field'를 콘셉트로 첨단 AI 기반의 ▲다기능 농업로봇 ▲정밀농업 ▲AI 식물 재배기를 선보인다.

◆운반 로봇 넘어 업계 최초 AI 다기능 농업 로봇 공개

먼저, 다기능 농업로봇은 CES 2025에서 최초 공개하는 제품으로 대동 농업 로봇 사업의 이정표다. 대동은 AI로봇을 위해 올해 AI와 로봇 분야 R&D 기업을 설립하고 농기계와 로봇이 자율 무인 농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국내 업계 최초로 비전 센서 기반으로 농경지·장애물·작업기를 인식해 자율작업을 수행하는 트랙터와 작업자를 자율 추종하는 운반 로봇을 개발해 농가 실증을 완료했다. 운반 로봇은 내년 1분기에 출시한다.

다기능 농업 로봇은 딸기 재배 작업을 기준으로 로봇에 탑재된 AI S/W가 사람의 음성 지시를 이해하고, 주변 환경을 인지하여 다양한 작업을 스스로 판단하고 수행하는 모습을 시연할 예정이다. 딸기 모종을 옮겨 심는 정식 작업부터 적화, 런너(불필요한 가지) 제거까지 딸기의 생육 전반을 관리하는 작업을 하나의 로봇이 하나의 AI 모델에 기반해 엔드투엔드(End-to-End)로 수행한다. 이를 통해 파종, 수확, 선별 등 특정 작업에 국한하여 자동화 작업을 수행하는 기존 농용 로봇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AI로 생육 환경 자동 조정하는 식물재배기도 선보여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AI 식물 재배기도 출품한다. 이 제품은 AI와 농업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도화 중인 농업 솔루션 '스마트 파밍(Farming)' 기술로 작물별로 생육 환경을 자동 조정하고, 생육 상태를 분석해 수확 시기도 예측 가능한 것이 기존 재배기와 차별화된 강점이다. 실제, 씨앗 캡슐을 재배기에 넣으면 AI S/W가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확보한 이미지로 품종을 인식하고 생육 상태를 판단해 식물에 맞춰 온·습도와 조도, 배양액 등의 환경을 자동 제어한다.

대동은 재배기에 보급을 일부 검토 중인 이고들빼기를 비롯한 일반 작물과 기능성 작물 22개 품종도 소개한다. 대동은 2022년부터 그린바이오사업의 일환으로 작물 재배와 품종 개량 연구를 통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작물의 기능성 성분 극대화 재배 매뉴얼를 개발하면서 기존 품종보다 재배 가치가 높은 종자 IP(지식재산)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기능성 작물의 품종 출원으로 2종을 완료했다. 내년에는 4종을 준비 중에 있다. 대동은 궁극적으로 AI재배기를 통해 누구나 쉽게 도심이나 실내에서도 개인 건강에 필요한 맞춤 식물 재배가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2025년 국내 본격 보급하는 정밀농업도 체험

관람객은 대동이 4년간의 정밀농업 실증을 기반으로 AI가 알아서 농사를 짓는 미래농업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트랙터 내부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토양 분석과 비료 처방, 생육·병해충 진단, 수확 등 각 작업에 대해 안내하고 작업 수행 여부를 관람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정밀농업은 인구 증가, 농경지 감소, 이상 기후 등으로 인한 식량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보급이 가속화 되고 있다. 북미와 독일의 경우 전체 농가의 각각 27%, 30%가 정밀농업을 도입해 농사를 짓고 있다. 대동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약 136ha(41만평)의 벼와 콩 농경지에서 정밀농업 실증 및 고도화를 추진했다. 올해는 정밀농업 시행 농경지에서 비료량은 7% 감소, 쌀 수확량은 6.9% 증가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2025년 대동은 정밀농업을 국내 본격 보급할 계획으로 4년의 실증 결과 기준 국내 쌀 재배 전체 농가에 정밀농업 보급 시 약 1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다년간 개발한 AI 기반의 미래농업 기술을 세계 시장에서 선보여, 그 가치와 경쟁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AI농업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겠다"며 "내년부터 국내 시장에 정밀농업, 스마트파밍 등 미래농업 기술을 본격 보급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CES 2025에는 대동 김준식 회장과 원유현 부회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미래 신기술 트렌드를 살필 예정이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사진
정당지지율 국민의힘 43.2%·민주 41.4%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설날 전까지 10% 포인트(p) 가까이 차이를 보였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세를 타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꺾였고, 떨어지던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회복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해 7일 발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3.2%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1.4%였다. 지난달 22일 발표된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3%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6%p 상승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는 9.7%p에서 1.8%p로 줄었다. 조국혁신당은 4.5%로 지난조사보다 0.7%p 상승했고, 개혁신당은 1.5%로 0.2%p 올랐다. 진보당은 0.7%(+0.3%p), '기타다른정당' 2.3%(+0.6%p), '지지정당없음' 5.9%(+4.2%p), '잘모름'은 0.5%(+0.4%p)로 기록됐다. 연령별로 보면 18~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을, 40~50대는 민주당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만 18세~29세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5.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3.9%,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3.4%, 지지정당없음 3.3%, 잘모름 1.2%였다. 30대는 국민의힘 41.1%, 민주당 39.9%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6%,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8%였다. 40대는 민주당이 55.9%, 국민의힘 29.0%, 조국혁신당 5.1%, 개혁신당 0.5%,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4%였다. 50대는 민주당 47.0% 국민의힘 35.3%, 조국혁신당 7.2%, 개혁신당 2.3%,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0.4%, 지지정당없음 6.4%였다. 60대는 국민의힘 53.7%,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2.8%,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4%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9%, 민주당 31.6%,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0%,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8%였다. 국민의힘은 지역별로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7.2%, 민주당 38.5%, 조국혁신당 1.4%, 개혁신당 0.4%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3%였다. 경기·인천은 국민의힘 43.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1.5%,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3.3%, 지지정당없음 6.0%, 잘모름 1.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3.5%, 국민의힘 36.5%, 조국혁신당 4.5%, 개혁신당 0.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2.6%였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59.4%, 국민의힘 33.3%, 조국혁신당 2.4%, 지지정당없음 4.9%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5.2%, 조국혁신당 9.0%, 개혁신당 1.8%,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1%였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60%, 민주당 28.4%,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통합진보당 1.5%, 기타다른정당 1.7%, 지지정당없음 1.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4.6%, 국민의힘 28.4%, 조국혁신당 6.9%, 개혁신당 3.5%, 기타다른정당 1.0%, 지지정당없음 5.5%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국민의힘 46.0%, 민주당 38.1%,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5%,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6.7%였다. 여성은 민주당 44.6%, 국민의힘 40.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0.5%,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2.5%, 지지정당없음 5.1%, 잘모름 0.9%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단체 면회를 가는 등 모습이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켰고, 일부 중도층도 야권으로 이동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며 "여론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07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