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제주항공 2216편 여객기 사고 유가족을 위해 특별 임시열차를 투입한다. 또 수서발 고속철도 운영사 에스알도 사고 유족에 한해 목포·나주역 출도착 SRT를 무임승차할 수 있도록 한다.
코레일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 지원을 위해 특별 임시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목포역 전경. [사진=목포시] |
하행 열차는 서울역을 오후 3시에 출발해 광명역, 오송역, 익산역, 나주역을 거쳐 목포역까지 운행된다. 상행 열차는 목포역을 오후 8시30분에 출발해 나주역, 익산역, 오송역을 거쳐 서울역까지 운행된다.
코레일은 "여객기 사고 관련 유가족은 임시열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며 "추가 임시열차가 필요할 경우 적극 운행하겠다"고 말했다.
SRT 운영사인 에스알(SR)도 이날 발생한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관련해 사상자 가족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이틀간 목포역, 나주역을 출발·도착하는 SRT 열차를 승차권 없이 무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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