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시민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발로 뛰며 시민의 꿈을 위해 동행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주시의회를 믿고 지지해 달라"며 "시민 여러분이 꿈꾸는 전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사진=뉴스핌DB] 2024.12.31 lbs0964@newspim.com |
다음은 신년사 전문.
2025년 을사년(乙巳年)의 해가 힘차게 떠올랐습니다. 칠흑 같은 어둠을 헤치고 떠오른 태양과 함께 희망찬 내일을 열기 위한 새로운 여정도 시작됐습니다.
지난 2024년은 유난히 다사다난했습니다. 국제 정세의 혼란과 함께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비상계엄 사태는 환란 그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은 혹독한 겨울에도 봄의 새순을 피워 올리는 인동초처럼 새 희망의 싹을 틔워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반드시 해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 전주시는 무한한 가능성의 도시입니다. 또한 우리에게는 미래를 향한 큰 꿈과 희망이 있습니다. 64만 시민 한 분 한 분이 지닌 꿈, 그 꿈이 바로 우리의 희망이며 포부이고 미래입니다.
전주시의회는 가장 낮은 곳에서, 시민의 편에 서고자 합니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목소리를 듣기 위해 발로 뛰며, 시민의 꿈을 위해 동행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음과 희망입니다. 갈등하기보다 화합해야 하고, 물러서기보다 진력해야 합니다. 서로를 믿고 배려하며 격려해 나간다면, 어떤 어려운 과제라도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2025년, 여러분과 함께 나아갈 전주시의회를 믿고 지지해 주십시오. 시민 여러분이 꿈꾸는 전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을사년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이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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