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트럼프 호텔서 머스크 사이버트럭 폭발…원인에 '시선 집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라스베이거스 로비서 폭발...1명 사망
"폭발한 사이버트럭에 폭죽 형태의 박격포 실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호텔에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폭발해 한 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트럼프 취임을 앞두고 그와 밀착 행보를 보여 온 일론 머스크가 제작하는 전기 차량이 폭발해 사고 원인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ABC뉴스와 CNN 등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오전 8시 40분경 사이버트럭 한 대가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라스베이거스 로비 구역으로 진입한 뒤 폭발했다. 운전자는 사망했으며, 당국은 7명의 행인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케빈 맥마힐 보안관은 "사이버트럭 안에 한 명의 사망자가 있으며, 현재로서는 남성인지 여성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연방수사국(FBI) 라스베이거스 국장 대행인 제레미 슈워츠도 FBI가 수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고, 머스크는 엑스(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테슬라도 자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CCTV에 담긴 사이버트럭 폭발 직전 모습 [사진=인스타그램] 2025.01.02 kwonjiun@newspim.com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이자 트럼프의 측근인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고위 임원진 전체가 현재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런 일을 본 적이 없다"고 적었다.

수사관들은 폭발 원인이 차량 자체의 문제인지, 운전자가 의도적으로 폭발을 일으키려 한 것인지, 아니면 외부 요인에 의한 것인지 파악하지 못한 상태로 폭발 원인 규명이 수사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수사 내용을 브리핑받은 한 관계자는 ABC 뉴스에 이번 사건이 리튬 배터리 폭발이 아니었으며, 해당 사이버트럭에 폭죽 형태의 박격포가 실려 있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사건 동기가 확인되고 다른 가능성들이 배제될 때까지 이번 폭발을 잠재적 범죄 행위이자 테러 행위로 취급하고 있다.

맥마힐 보안관은 "현재는 모든 것이 안전하다고 믿는다"고 말했지만, "우리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며 대중에게 계속해서 주의를 당부했다.

트럼프 조직의 부사장인 에릭 트럼프도 X에 "우리 손님들과 직원들의 안전과 복지가 최우선 과제"라면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을 해준 라스베이거스 소방서와 지역 법 집행 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이날 몇 시간 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는 픽업트럭이 돌진한 뒤 총기를 난사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35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을 잠재적 테러로 보고 있으며,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사건에 자국 범죄율 상승을 지적하면서 불법 이민에 따른 미국 내 범죄자 유입에 대한 자신의 주장이 옳았다고 강조했다.

맥마힐 보안관은 앞서 뉴올리언스의 새해 전야 트럭 공격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2차 장치"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우리 지역사회에 더 이상의 위협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이번 사이버트럭 폭발 사고에 대해서는 밝혀야 할 많은 의문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