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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차 라인업 살펴 보니...BYD 뛰어들고 수소차부터 픽업트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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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서 수소차·픽업트럭 공개
BYD 1월 16일 한국 승용차 시장 출격
지난해 출시 미뤄졌던 라인업 올해 재구성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올해 완성차 업체들이 올해 친환경차를 대거 출시하면서 라인업 확장에 나선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침체) 영향으로 출시가 미뤄졌던 친환경차들이 출시되고 수소차, 픽업 트럭 등 기업들의 신규 시장까지 열린다. 더불어 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시장 진출도 이루어지면서 경쟁이 한층 다변화될 전망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현대자동차 전동화에너지솔루션 담당 김창환 전무가 '제3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 전시된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현대차]

◆ 현대차는 수소, 기아는 픽업트럭…신규 시장 첫 선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계 중 현대자동차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팰리세이드의 하이브리드모델을 이달부터 생산한다. 현대차 대형 SUV에서 나오는 첫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미국에서 선공개한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도 하반기 사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작년 10월 공개된 현대차의 넥쏘 후속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니시움은 수소탱크 저장 용량을 키워 완전 충전 시 650㎞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한 새로운 수소전기차다.

기아는 올해 국내 최초의 목적 기반 차량(PBV)인 PV5를 출시한다. PBV는 목적에 따라 기능을 다르게 활용할 수 있는 차량으로 PV5는 화물 운송, 승용 택시 등 다양한 활용도를 자랑한다. 기아의 전기 준중형 세단 EV4, 전기 SUV EV5도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의 EV5는 이미 중국에서 판매 중인 준중형 SUV다. EV9의 고성능 모델인 EV9 GT 출시도 예정돼 있다.

[사우디 제다=뉴스핌] 김승현 기자 = 기아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모터쇼에서 브랜드 첫 픽업트럭 '타스만'을 최초 공개했다. 2024.10.29 kimsh@newspim.com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공개한 브랜드 첫 픽업트럭 타스만 역시 올해 상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내년 GV70 전동화 모델과 GV90, GV60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해 출시가 예고됐던 중형 전기 SUV 쉐보레 이쿼녹스 EV를 출시한다. 이쿼녹스 EV는 지난해 9월 483㎞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상온, 복합 기준)에 대한 국내 인증을 받는 등 출시 채비를 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준중형 전기 SUV 르노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을 국내 시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장에서 촬영된 BYD 차량 [사진=블룸버그통신]

◆ 전기차 신차 대거 출격…SUV 위주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신차는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의 한국 승용차 진출이다. BYD는 1월 16일 국내에 공식 데뷔한다.

BYD는 지난해 국내 딜러 6개사 선정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판매망을 구축했다. 아직 세부 라인업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소형 SUV인 아토3(ATTO3), 중형 세단 씰(SEAL), 해치백 돌핀(DOLPHIN) 등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출시 가격에 따라 소형, 중형 자동차 시장에 끼칠 영향이 달라질 전망이라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다른 수입차 역시 지난해 전기차 캐즘 영향으로 출시가 미뤄졌던 전기차 출시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BMW는 올해 1분기 쿠페형 SUV인 전기차 iX2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iX45, iX60, iX m70 등 이전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들을 출시하면서 선택지를 확장한다. 5시리즈 최초의 고성능 프리미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인 '뉴 550e xDrive'도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 E-클래스(W214)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E 350 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는 올 상반기 중에 오프로더 모델인 G-클래스의 첫 순수 전기차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출시하고 이어 E클래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내놓을 예정이다. 2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고성능 브랜드 AMG의 최상위 차량 중 하나인 '메르세데스-AMG GT'도 출시된다.

볼보 역시 지난해 출시 예정이었던 소형 전기 SUV EX30을 올해 1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아우디 역시 준대형 세단 A6의 전동화 모델 A6 e-트론, 전기 SUV Q6 e-트론 등을 출시한다. 포르쉐는 지난해 선공개한 브랜드 첫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과 신형 '911 타이칸 GTS', 그리고 '911 GT3'를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완성차 업체의 신차 출시 부담이 존재하지만 전동화 역량을 버릴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수요가 높은 중형 SUV를 중심으로 신차 라인업이 구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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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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