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11월 중국 내 해외 스마트폰 출하량 47% 급감...애플 매출 감소 우려↑

기사입력 : 2025년01월04일 05:40

최종수정 : 2025년01월04일 10:17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지난해 11월 중국의 외국산 스마트폰 출하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로 애플의 매출도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중국 정보통신기술연구원(CAICT)은 11월 중국에서 애플을 포함한 외국산 스마트폰 출하량이 304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4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현지 시간)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무려 51% 감소한 수치다.

CAICT는 브랜드별로 출하량을 구체적으로 나누지 않지만, 애플은 중국에서 판매되는 외국산 스마트폰에서 절반이 넘는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팀 쿡 애플 회장이 중국의 래퍼인 류보신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애플은 외국 브랜드 중에서는 중국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경기 둔화와 화웨이 기술 등 중국 브랜드와의 경쟁 속 점점 큰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IDC의 데이터에 따르면 3분기 중국에서 애플의 스마트폰 매출액은 전년 같은 달보다 0.3% 줄어든 반면 화웨이는 42% 급증했다.

또한 11월 외국산 스마트폰 출하량이 1년 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반면, 중국 브랜드의 출하량은 전년 동월 대비 4.4% 늘어난 2657만 1000대에 달했다. 점유율은 89.7%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내 브랜드와의 경쟁 심화로 인해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입지가 갈수록 위협받는 현실을 보여 준다.

애플은 지난해 9월에 출시한 아이폰 16 시리즈를 통해 중국에서 매출이 다시 반등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해당 시리즈에는 애플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를 통해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이 포함됐지만, 중국의 AI 관련 규제로 아직까지 중국 내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애플의 중국 내 경쟁사들은 이미 자신들의 스마트폰에 AI 기능을 제공하며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3일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일에 이어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