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KG 모빌리티(KGM)가 지난해 12월 전년 동월 대비 70.2% 증가한 총 1만687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수 2540대와 수출 8147대를 합친 수치로, 월 최대 판매 기록을 갱신한 수치다.
KGM이 생산하고 있는 렉스턴 차량[사진=KGM] |
수출 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과 스페인 등지에 대한 수출이 대폭 늘면서 역대 월 최대 실적을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93.9%의 급증세를 보였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6% 감소한 반면 수출 증가세가 이를 상쇄했다.
전 차종 중에서는 토레스가 1961대, 코란도가 1717대 판매되어 각각 215.8%, 140.1% 증가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특히 KGM은 2024년 전년 대비 5.7% 하락한 10만9424대를 판매했으나, 수출은 10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18.2% 증가했다.
이와 같은 수출 증가는 공격적인 신모델 출시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이루어졌다는 평가다.
KGM은 올해에도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O100 등의 신모델 성공적 출시와 내수 시장 공략에 집중, 지속적인 판매 확대를 노릴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전략을 통해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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