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여기는 CES] LG전자, 윌아이엠과 "Boom Boom Pow"

기사입력 : 2025년01월07일 11:34

최종수정 : 2025년01월07일 20:08

윌아이엠 LG 미디어 행사 깜짝 등장
블랙아이드피스 리더이자 유망 사업가
LG 스피커 '엑스붐' 음향·디자인 설계
"LG와 파트너십, 흥미진진한 미래 기대"

[라스베이거스=뉴스핌] 서영욱 기자 =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Mandalay Bay)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가 한 순간 들썩였다.

2009년대 'Boom Boom Pow'와 'I Gotta Feeling'으로 빌보드를 휩쓸었던 미국 힙합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의 리더 윌아이엠(will.i.am)이 깜짝 등장하면서다.

선글라스를 쓰고 모자와 자켓, 바지, 운동화까지 '블랙'으로 통일한 윌아이엠은 등장부터 '힙합'의 느낌을 물씬 풍겼다.

[라스베이거스=뉴스핌] 서영욱 기자 =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Mandalay Bay)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에 입장하고 있는 윌아이엠. 2025.01.07 syu@newspim.com

가벼운 제스처로 현장에 참석한 미디어와 관계자들을 흥분시킨 윌아이엠은 낮고 중후한 목소리로 LG전자 미디어 행사에 등장한 이유를 설명했다.

아티스트이자 사업가로도 유명한 윌아이엠은 자신을 파이에이아이(FYI.AI)의 창립자이자 CEO라고 소개했다.

파이에이아이는 AI를 기반으로 라디오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LG전자는 윌아이엠에게 LG '엑스붐' 오디오 제품의 사운드 방향성을 설계하고 음향 튜닝과 디자인 작업을 맡겼다.

분위기에 맞춰 변경 가능한 조명과 한 손에 잡히는 스트랩 디자인 등 고유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향후 LG 엑스붐 무선 스피커는 윌아이엠이 만든 AI 기반 라디오 앱 '라디오파이(RAiDiO.FYI)'와 시너지도 연계도 계획하고 있다.

라디오파이는 고객이 AI 분석으로 취향을 반영한 뉴스, 음악 등 라디오 방송을 듣다가 관련 내용에 대해 물어보면 AI가 답변을 주는 식이다.

[라스베이거스=뉴스핌] 서영욱 기자 = 윌아이엠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Mandalay Bay)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에 등장해 LG 엑스붐과의 협력을 밝혔다. 2025.01.07 syu@newspim.com

윌아이엠은 이날 "LG와의 파트너십으로 LG 가족 일원이 된 것은 매우 큰 영광"이라며 "이 협력은 곧 다가올 흥미진진한 미래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LG와 함께 최첨단 기술과 놀라운 창의적 비전을 결합하고 있다"며 "스피커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새롭게 상상하며, 영감을 찾고 아이디어를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윌아이엠은 LG전자와의 협력을 두 단어로 요약했다. '아그라다(Agrada)'와 '에라 마요르(Erra Mayor)'.

"내가 말하면서 창조한다"는 의미로, 창의적인 표현과 AI 기술의 융합을 강조했다.

윌아이엠은 "우리는 수동적인 청취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지능형 미디어의 시대에 있다"며 "저도 자랑스러운 LG 소비자로서 LG가 애정 어린 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을 중심으로 이뤄낸 기여와 혁신에 감탄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스베이거스=뉴스핌] 서영욱 기자 = CES 2025 LG전자 부스에 마련된 LG 엑스붐X윌아이엠 2025.01.07 syu@newspim.com

이번 CES 2025에서 윌아이엠과 함께 작업한 LG 엑스붐의 새로운 제품과 기술이 관객들을 찾는다.

LG전자는 CES에서 공개한 신제품들은 무선 이어폰 '엑스붐 버즈(xboom buds)'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가수 휘성(42·본명 최휘성)이 10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께 휘성이 서울 광진구 소재 아파트에서 호흡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휘성이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가수 휘성. [사진=뉴스핌DB]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망 시각과 유서 존재 여부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한편,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휘성이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해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알앤비(R&B)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이효리의 '헤이 미스터 빅' 등의 작사도 맡았다. 소속사는 장례에 관한 내용은 추후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dconnect@newspim.com 2025-03-10 21:27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