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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주간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 3.6배 증가…영유아 58.8%

기사입력 : 2025년01월07일 17:40

최종수정 : 2025년01월07일 17:41

오염된 물·어패류 섭취·사람 간 전파
설사·구토 증상…'48시간' 외출 자제
질병청 "손씻기·조리한 음식 섭취해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최근 5주간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 수가 3.6배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은 동절기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가 최근 증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에 의한 급성위장관염이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어패류 섭취 등으로 감염되는데 감염력이 매우 강하다.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와 환자 분비물의 비말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다.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도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설사, 구토, 복통 등이 나타난다.

[자료=질병관리청] 2025.01.07 sdk1991@newspim.com

지난 12월 22부터 28일인 52주차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는 291명이다. 48주 80명, 49주 114명, 50주 142명, 51주 247명이다.

특히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 중 0~6세 환자는 전체의 58.8%를 차지한다. 7~18세 17.5%, 19~49세 11.3%, 65세 이상 7.6%, 50~64세 4.8%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출근을 자제해야 한다. 화장실을 비롯한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과 구분해 생활해야 한다. 화장실 사용 시 배변 후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는 편이 좋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 수칙 준수와 안전하게 조리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며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유증상자 등원 자제와 환자 사용 공간 소독을 강조해 집단환자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자료=질병관리청] 2025.01.07 sdk1991@newspim.com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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