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여기는 CES] 젠슨 황이 예고한 '이것'의 시대...라스베이거스에 미래 있다

기사입력 : 2025년01월08일 03:17

최종수정 : 2025년01월08일 03:35

AI 결합한 모빌리티·로봇 전면에
젠슨 황 "로봇의 챗GPT 시대 온다"
삼성·LG도 AI의 연결·확장성에 초점
가전 점령한 中기업 공세도 주목

[라스베이거스=뉴스핌] 서영욱 기자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의 막이 올랐다.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TA)가 주관한 CES 2025는 1967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한 전자제품 박람회다.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전자제품 박람회로 불린다.

CES 2025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전경 [제공=삼성전자]

과거 가전제품 위주로 전시하던 CES는 2010년대 들어 IT산업이 발전하면서 위상이 급격히 올랐다. 가전과 ICT(정보통신) 기술이 합쳐지면서 변화하는 미래를 미리 점쳐볼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IT 기술의 발전으로 더 이상 가전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로봇 등 최신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으로 변했다.

올해 CES 역시 가전 보다 AI, 모빌리티, 로봇이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사실상 올 CES 최대 관심사였던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개막 하루 전 열린 기조연설에서 모빌리티와 로봇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CES 2025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켄벤션센터(LVCC) 전경 [제공=삼성전자]

앞서 CES 기조연설에서 AI 시대를 예고했던 젠슨 황 CEO는 이번엔 로봇 시대를 예고했다.

젠슨 황 CEO는 "로봇 공학의 챗GPT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며 로봇과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플랫폼 '코스모스' 출시를 발표했다.

코스모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용 로봇, 자율주행 차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황 CEO는 "로보틱스를 위한 챗GPT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라며 "코스모스는 피지컬 AI를 대중화하고 모든 개발자가 범용의 로봇 공학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기조는 국내 기업들의 전시관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CES 2025 기조연설에 나선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엔비디아 유튜브]

삼성전자는 전시관에 최신 가전제품을 전면에 세우기 보다는 AI 연결성과 보안을 강조하는 공간을 핵심으로 꾸렸다.

최신 가전과 AI 로봇 등인 인근 호텔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전시 부스를 꾸렸다.

대신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를 활용한 현대차의 아이오닉9, 삼성중공업의 자율주행 선박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삼성전자 자동차 전자제품 자회사인 하만도 별도의 전시 공간을 꾸려 관객들을 맞이한다.

LG전자 역시 'AI로 변하는 홈'을 중심으로 집에서 모빌리티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한 전시에 초점을 맞췄다.

LG이노텍은 모빌리티를 단독 테마로 기획해 전시관을 꾸렸다. LG이노텍은 AD(자율주행)·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용 센싱 부품사업을 이끌어갈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SK 전시관의 핵심도 AI다. SK의 AI DC(데이터센터) 관련 기술과 각종 AI 서비스 등 총 32개 아이템을 선보인다.

CES 2025 삼성전자 전시관 [제공=삼성전자]

이번 CES의 또 다른 화두는 중국이다. 중국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1339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미국(1509개)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기업이 많다.

중국 가전기업 하이센스와 TCL은 대형 전시관을 마련해 가전 터주대감인 삼성전자, LG전자에 도전장을 던졌다.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는 TV를 비롯해 AI 분야에서도 중국 기업들의 새로운 기술들이 소개될 전망이다.

올해 CES는 160여 개국 480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1031곳의 기업이 참여한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