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해외건설, 59년만 누적수주 1조 달러 넘었다…현대건설 수주 1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토부, 해외건설 누적수주 실적 발표
2024년 국제경제 악재에도 불구하고 '중동신화' 재점화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지난 1965년 태국서 첫 포문을 열었던 우리나라 해외건설 수주액이 59년 만에 누적수주 1조달러(한화 약 1461조원)를 돌파했다. 이로써 건설업은 반도체, 자동차 이어 세 번째로 누적 수출금액 1조 달러를 달성한 업종이 됐다.

59년간 가장 많은 수주를 기록한 건설사는 첫 해외 수주를 달성한 현대건설이며 가장 수주액이 많은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다. 지난해인 2024년 해외건설 수주는 371.1억달러(약 54조 1990억원)으로 3년째 수주 증가세를 이어갔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4년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371.1억 달러로 누적 수주금액 1조 9억달러를 기록하며 '해외건설 수주 1조 달러'를 달성했다.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수주는 1965년 11월 태국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에 현대건설이 진출한 것이 처음으로 누적수주 1조달러 돌파는 59년 만에 달성한 쾌거다.

허윤홍 GS건설 대표(사진 왼쪽)와 야흐야 아부샬 부사장(오른쪽)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건설]

해외건설 누적수주 1조 달러 돌파에 가장 많이 기여한 지역은 중동 및 아시아다. 이 지역에서 우리 건설업계는 80% 이상을 수주했다. 다만 최근 3년 간(2022~2024년) 북미·태평양(19.3%), 유럽(10.4%) 등 선진국으로 진출을 추진하면서 진출 지역 다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공종을 살펴보면 1960년대~1990년대 초반까지는 주로 토목·건축 분야에서 수주 실적을 쌓았다. 하지만 이후 원유 수요 증가 및 우리 기업 기술발전 등에 힘입어 최근 3년 동안(2022~2024년) 플랜트 등 산업설비 분야에서 강세(52.4%)를 보이며 엔지니어링 등 용역 분야 진출도 증가하고 있다.

수주 확대를 위해 민간과 공공이 함께 추진하는 개발사업이 늘고 있다. 그간 우리 기업들은 단순 도급사업을 중심(90% 중반)으로 수주해왔다. 수주 리스크(위험성)가 적어서다. 그러나 최근 기업들의 투자개발사업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설립,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펀드 조성 등 정부 정책지원에 힘입어 2024년에는 투자개발사업이 역대 최대 실적이자 전년 실적의 3.5배 수준인 51.7억 달러(약 7조5500억원)으로 성장했다.

[자료=국토부]

수주 국가 순위를 살펴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17.7%로 가장 많은 수주 비중을 기록했다. 뒤이어  UAE(8.4%), 쿠웨이트(4.9%), 싱가포르(4.8%), 베트남(4.8%) 순으로 중동 및 아시아 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최근 3년(2022~2024) 기준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24.5%), 미국(16.9%), 카타르(6.4%), 인도네시아(4.8%), 헝가리(3.6%) 순으로 북미와 유럽 지역으로도 다변화됐다.

기업별 누적 수주 순위를 보면 현대건설이 14.5%로 가장 많았다. 삼성물산(9.2%), 삼성E&A(9.0%), 현대ENG(7.3%), GS건설(7.1%)이 뒤를 이었다. 최근 3년(2022~2024년) 기준 실적은 삼성E&A(17.9%), 삼성물산(17.2%), 현대ENG(15.6%), 현대건설(9.2%), GS건설(4.8%) 순이다.

[자료=국토부]

단일 프로젝트 가운데 수주액 1위 사업은 2009년 수주했던 UAE 원자력 발전소다. 이 사업의 수주액은 191억3000만달러(약 27조9300억원)다. 2위는 2012년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로 80.3억달러(약 11조7200억원)이며 3위는 지난해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으로 73.0억달러(약 10조6600억원)다. 4위와 5위는 72.9억달러(약 10조6500억원)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2014년), 68.4억달러(약9조9800억원) 규모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2014)다.

해외건설은 꾸준히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기여해오고 있으며 기여 정도 또한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는 2012년부터 건설수지 세계 1~2위를 꾸준히 유지 중이다. 특히 해외건설은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확대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대비 건설수지 비중은 13%로 세계 20대 경상수지 대국 중 건설비중이 가장 높다. 

또한,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건설수지 비율은 0.24%로 세계 20대 경제대국 중 가장 높다.

[자료=국토부]

지난 2024년 해외건설 수주금액은 371.1억달러(약 54조 199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엔 세계적인 경기 둔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중동 무력충돌 등 경제적 불확실성이 강했다. 그 속에서도 건설 외교, 민·관협력 등의 성과로 254개 해외건설 기업이 101개국에서 605건의 사업을 수주에 전력투구하며 이같은 실적을 얻어냈다. 이로써 2021년 306억달러, 2022년 310억달러, 2023년 333억 달러에 이어 2024년에는 371.1억 달러로 3년 연속 증가세(전년 대비 11.4% 증가)를 보이며, 2016년 이후 최대 수주액을 기록하였다.

중동 지역 수주는 184.9억달러(약 26조9700억원)로 전체 실적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는 2015년 이후 최대 수주액으로 주력 시장인 중동 지역의 수주가 다시 증가하면서 '제2중동붐'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이래 역대 최고 규모인 파딜리 프로젝트(73억 달러) 등 메가 프로젝트 수주를 성공하는 성과도 거뒀다.

또한 유럽 지역에서 전년 대비 139.7% 증가한 50.5억달러(약 7조3600억원)를 수주했다. 2023년 미국이 최초로 1위 수주국가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유럽 지역 수주 실적도 대폭 증가하는 등 우리 기업의 선진시장 진출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2024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51.7억 달러)한 투자개발사업 수주 증가도 주목할 만한 성과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우리기업들이 해외건설 분야에서 전통적인 건설산업의 틀을 넘어 도시개발, 철도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K-도시 및 K-철도, 투자개발사업 등을 통한 해외건설 2조 달러 시대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르다 '6개대회 연속 2위 이상' 대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넬리 코르다가 멕시코 필드마저 정복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전설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코르다는 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2위 아피차야 유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3승이자 통산 18승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코르다는 2001년 소렌스탐이 작성한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연속 준우승 이상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포티넷 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아람코 챔피언십에서는 3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코르다는 5번 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6, 7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초반에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숲으로 향하며 분실구 위기를 맞았으나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보기에 그치는 집중력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18번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주수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 단독 8위에 올랐다. 2023년 투어 합류 이후 통산 두 번째 톱10이다. 2라운드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한 강민지는 3~4라운드에서 반등했다.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9위로 데뷔 첫 톱10에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주수빈.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민지.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임진희는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순위를 끌어올렸고, 루키 황유민은 대회 첫 60대 타수(69타)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7:15
사진
안세영의 한국, 中 꺾고 우버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했다. 2010년과 2022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남자 대표팀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금빛 스매싱'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하프 스매시와 헤어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를 쥐락펴락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전승 행진을 벌이며 세계 1위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중국 언론에서조차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용어를 쓸 만큼 안세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왕즈이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맞대결 10연패를 끊고 안세영에 일격을 가하기도 했으나,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에게 2연패를 당하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천위페이를 꺾은 김가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두 번째 주자였던 복식 이소희-정나은 조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0-2로 패했지만, 세 번째 주자 김가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가은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게임 8-15의 열세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0(21-19 21-15)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천금 같은 승리였다. 마침표는 네 번째 주자가 찍었다. 파트너 공희용의 부상 결장으로 백하나와 손을 맞춘 김혜정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내준 백하나-김혜정은 전열을 가다듬은 2게임에서 시원한 공격을 퍼부으며 21-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3-2 상황에서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단식 주자였던 심유진(인천국제공항·19위)은 세계 5위 한웨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 맨 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 이어 우버컵까지 석권한 여자 대표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남자부에선 중국이 돌풍의 프랑스를 3-1로 물리치고 토머스컵 우승컵을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