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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계엄 찬성해서 관저 지키는 것 아냐…與, 尹 책임 피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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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윤석열을 대통령 후보로 끌어들인 사람들이 우리 국민의힘"
"정치인들 사명은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심판 받게 하는 것"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관저를 지키고 있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적어도 국민의힘 의원이라면 윤 대통령에 대한 책임을 피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저서신 3.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윤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 대통령 관저 앞을 매일 찾는 이유에 대해 "여당의 책임"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2.10 leehs@newspim.com

그는 "관저 앞, 차갑고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윤 대통령을 지키고자 하는 분들이 계엄을 옹호해서, 관저를 지키고자 달려온 동료 국민의힘 의원들이 계엄을 찬성해서 왔나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하며 "그건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정치를 떠나 나의 동료였던 사람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 심정을 이해해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먼저라고 늘 생각한다"며 "정치는 곧 사람이며 사람이 곧 정치라는 것이 제 정치 신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검사 윤석열을 대통령 후보로 끌어들인 사람들이 우리 국민의힘"이라며 "윤 대통령의 장점과 단점을 알고 있었지만 우리의 필요에 의해 모신 분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적어도 국민의힘 의원이라면 윤 대통령에 대한 책임을 피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제가 지금 이 관저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우리 사회의 검은 카르텔과 타협 없이 싸워왔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소신 있게 싸워왔다"며 "대부분의 정치인은 적당히 타협하다가 넘어갔을 일을 윤 대통령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 결과로 지금 이렇게 큰 시련을 겪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진짜 조국을 생각하는 정치인이라면 비상계엄으로 드러난 우리 사회의 진짜 적들을 해체시키는데 힘을 합쳐야 한다"며 "고맙게도 수많은 시민들이 먼저 자발적으로 찾아와 차가운 거리에서 함께 힘을 보태주시고 계시다.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희망이 보이고 있다"고 역설했다.

윤 의원은 스페인 내전을 소재로 한 헤밍웨이의 소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소개하며 "제목의 답은 결국, 우리 모두는 인류라는 하나의 생명체라는 것"이라고도 했다.

윤 의원은 "이념을 가지고 상대를 악마화해서 죽이려는 유혹은 언제나 강렬하지만 우리는 그 유혹과 맞서 싸워야 한다"면서 "지금 정치인들의 사명은 윤대통령을 체포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심판을 받게 하는 것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파괴하는 3개 검은 카르텔(좌파 사법카르텔, 부패선관위카르텔, 종북주사파 카르텔) 세력과 맞서 싸워야 한다"며 "그것이 제가 윤 대통령과 함께 있는 이유이고, 애국시민께서 관저 밖에서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차가운 맨바닥에 앉아있는 이유"라고 전했다.

righ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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