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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붙은 대구·경북...11일 낮부터 평년 기온 회복

기사입력 : 2025년01월09일 19:42

최종수정 : 2025년01월09일 19:42

경북동해안·북동산지 강풍·건조특보 지속...동해안은 높은 너울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이 꽁꽁 얼어붙었다. 특히 9일, 경북북동산지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봉화 석포지역의 아침기온이 -12.8도로 떨어지고 칠곡의 팔공산 부근도 -12.3도를 기록하는 등 올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낮 기온도 -5도 이하에 머물면서 종일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여기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북동해안과 울릉·독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고 대구와 그 밖의 경북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대구·경북 전역이 맹추위에 갇혔다.

대구·경북 주요지역의 이날 일최저기온은 △석포(봉화) -12.8℃ △팔공산(칠곡) -12.3℃ △동로(문경) -11.6℃ △화동(상주) -11.2℃ △부석(영주) -10.5℃ △김천 -10.1℃ △안동(옥동) -9.9℃ △토함산(경주) -9.7℃ △현서(청송) -9.3℃ △대구 -6.2℃를 기록했다.

또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일최저기온을 기록한 곳은 △영주 -9.2 ℃ △문경 -8.8 ℃ △상주 -8.4 ℃ △구미 -7.0 ℃ △울진 -6.6 ℃ △영덕 -6.2 ℃ △대구 -6.2 ℃ △포항 -4.8 ℃ △울릉도 -3.5 ℃ 등이다.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지역의 9일 아침 기온이 -12.8℃를 기록하면서 대구 경북 전역이 꽁꽁 얼어붙었다. 2025.01.09 nulcheon@newspim.com

이날 대구·경북 전역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었다.

9일 오후 1시40분 기준 주요지점의 최대 순간풍속은 독도(울릉) 81(22.6), 온정(울진) 69(19.1), 봉화 65(18.1), 군위(대구) 64(17.8), 동로(문경) 64(17.7), 영양 62(17.2), 주왕산(청송) 61(17.0) 등이다. 단위는 km/h(m/s)이다.

기상청은 울릉도·독도, 경북동해안은 이튿날인 10일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

또 대구와 그 밖의 경북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산지 70km/h(20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경북동해안은 당분간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맹추위는 11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10일 아침 기온은 대구 -12도, 경북 의성-19도, 봉화·청송 -17도, 안동 -16도, 문경·상주·영천·경주 -13도, 영덕 11도, 포항 -10도로 관측됐다.

또 낮 기온은 청송과 문경 등 경북 내륙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체로 영상권으로 오르겠다.

기상청은 11일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며 평년기온(최저 -11~-1도, 최고 2~7도)을 회복하겠다고 예보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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