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58세 축구스타 미우라, 내년까지 프로 생활… 日축구팬 반응 싸늘

기사입력 : 2025년01월12일 12:43

최종수정 : 2025년01월12일 16: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부 JFL 스즈카, 홈관중 동원 노리고 2026년까지 임대계약 연장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장년 한국 축구팬에게 그는 '미워라'였다. 태극전사와 경기 땐 늘 한국 골문을 위협하는 일본의 골잡이였기 때문이다. 다음 달 만 58세가 되는 왕년의 축구 스타 미우라 가즈요시가 아직도 프로 무대를 누빈다. 희끗희끗한 머리를 휘날리며 환갑까지 뛸 모양이다.

올해 일본프로축구 J1리그(1부)로 승격한 요코하마FC는 일본풋볼리그(JFL) 소속 아틀레티코 스즈카에 지난해 임대한 미우라의 이적 기간을 2026년 1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임대 계약 연장 발표는 이번에도 미우라의 등번호에서 착안해 11일 오전 11시 11분에 이뤄졌다.

미우라 가즈요시. [사진 = 요코하마FC]

일본 축구팬의 반응은 차갑다. 미우라의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자 "실력이 있으면 나이는 상관 없지만 지금의 미우라에겐 그 실력이 없다. 프로 선수가 아니다"라는 반응이다. 미우라의 공식전 마지막 골은 스즈카에서 뛰던 2022년 리그 최종전에서 기록한 페널티킥 득점이다.

그럼에도 스즈카가 미우라와 임대 계약을 연장한 이유는 엄청난 홈 관중 동원 효과 때문이다. 미우라가 2023년 포르투갈 2부리그 올리베이렌세로 임대되자 스즈카와 JFL 관중 수는 반토막났다. 지난해 6월 돌아온 미우라와 곧바로 임대 연장 계약에 나선 이유다.

체력이 달리는 미우라는 늘 후반 추가시간이 임박한 시점에 교체 출전하며 최고령 출전 기록 경신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24일 JFL 최종전에서 자신이 가진 리그 최고령 출전 기록을 57세 272일로 늘렸다.

하지만 미우라는 요코하마 구단 홈페이지에 "1분 1초라도 피치에 서서 한 골이라도 더 많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1967년 2월 26일생 미우라는 15세이던 1982년 고교를 중퇴하고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떠났다. 일본 J리그 출범(1993년) 전인 1986년 산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일본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A매치 89경기에 출전해 55골을 기록했다.

프로팀에서는 브라질을 시작으로 일본,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호주에 이어 포르투갈을 합쳐 6개국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요코하마로 2005년 이적했고, 지난해 6월 올리베이렌스(포르투갈 2부)에서의 임대 기간을 마치고 복귀한 뒤 바로 다시 일본 축구 4부리그 격인 JFL의 스즈카로 임대됐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