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英 재무장관 "中과 협력중단으로 英이 기회 놓쳤다"

기사입력 : 2025년01월14일 14:10

최종수정 : 2025년01월14일 14:10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을 방문했던 영국의 재무장관이 중국과의 경제 협력 강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철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은 지난 11일과 12일 중국을 방문해 "중국과의 접촉 부재로 영국이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브스 장관은 11일 허리펑(何立峰) 중국 부총리와 6년 만에 개최된 중·영 경제 금융 대화를 진행했다. 중국 펑파이(澎湃) 신문이 방중 기간 리브스 장관과 인터뷰했으며, 관련 내용을 14일 보도했다.

영국의 고위 관료가 중국을 방문한 것은 2018년 테리사 메이 당시 영국 총리 이후 처음이다.

매체에 따르면 리브스 장관은 "중국과의 협력이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믿는다"며 "양국의 대화 재개는 실용적이고 현명한 일"이라고 발언했다. 리브스 장관은 또한 "중국이 올해 말 런던에서 해외 국채를 발행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소개했다. 

또한 그는 "이번 정부 간 대화 재개로 우리는 영국 경제에 10억 파운드 가치를 창출하는 길로 들어섰다"며 "이번 방중 기간으로 인한 중국과의 실무 협력이 향후 5년간 영국 경제에 6억 파운드의 가치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리브스 장관은 EU의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에 대해 "영국이 중국 전기차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이익에 부합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영국은 사안별로 검토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주요 무역 파트너와 강력한 무역 및 투자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영국의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발언했다.

매체는 이 같은 발언들을 소개하며 "리브스 장관이 일정 정도 중국 정책에 대한 전략적 자율성을 보이려고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 11월 브라질 G20 정상회의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는 6년 8개월만에 이뤄진 중영 정상회담이었으며, 이는 양국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시그널로 해석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4.11.19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