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AI 전력 수요 폭발에 몸값 뛰는 에너지 인프라 섹터 -①

기사입력 : 2025년01월15일 14:25

최종수정 : 2025년01월15일 14:27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15% 증가
미드스트림 섹터 반사이익
에너지 트랜스퍼 '러브콜'

이 기사는 1월 14일 오후 1시2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을 타고 에너지 인프라 업체의 몸값이 가파른 상승세다.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모는 이제 널리 알려진 사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따르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수요가 2030년까지 10~15% 늘어날 전망이다. 2030년 전세계 모든 전력 수요 중 데이터센터의 비중이 5%에 이른다는 관측이다.

에너지 확보에 비상이 걸린 빅테크가 수 십년 잠들었던 미국의 원자력을 부활시킨 데 이어 천연가스에 '입질'하는 움직임이다.

데이터센터를 가동하는 데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려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는 에너지원이 필요한데 원자력과 천연가스가 최선의 선택지라는 설명이다.

월가는 에너지 인프라 업체가 커다란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규모 가스관을 운영하는 미드스트림 업체들이 가스 수요 증가에 호실적을 연출할 것이라는 얘기다.

특히 주목 받는 업체가 에너지 트랜스퍼(ET)다. 미국 최대 규모의 미드스트림 업체로, 총 13만 마일을 웃도는 길이의 가스관과 2350억큐빅피트 규모의 가스 저장 시설을 운영한다. 업체의 네트워크는 미국 44개 주에 뻗어 있다.

에너지 트랜스퍼의 가스 저장 시설 [사진=업체 제공]

뿐만 아니라 업체는 텍사스와 퍼미안 분지에서 강한 입지를 구축했다. 텍사스가 미국 데이터센터의 심장부라는 점에서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퍼미안 분지의 경우 가스관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유전을 중심으로 개발되는 실정. 이 역시 에너지 트랜스퍼의 경쟁력을 부각시키는 대목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업체는 이미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발전소와 데이터센터 연결을 위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와 관련한 문의가 쏟아지는 상황이다.

에너지 트랜스퍼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에너지 트랜스퍼는 현재로서는 가스를 공급하지 않는 미국의 11개 주 45개 발전소와 10개 주 4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로부터 가스관 연결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시설은 대부분 에너지 트랜스퍼의 가스관에서 2~3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기존의 가스관 수요 역시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체는 2024년 12월 텍사스주 데이터센터와 발전소 성장을 위해 27억달러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퍼미안 분지의 천연가스를 다른 시장과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1단계 가동을 2026년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트랜스퍼의 주가는 2024년 11월 20달러 선을 '터치'한 뒤 19달러 선으로 후퇴, 여전히 52주 최고치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은행(IB) 업계가 비중 확대를 추천하는 데는 고성장 기대감이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2025년부터 본격 가동되는 가스관 프로젝트가 다수인데 계획대로 운영이 이뤄지면 연간 EBITDA(법인세, 감가상각, 이자 차감 전 이익)가 3억7000만달러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데이터센터 이외에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들도 전력 확보를 위해 원자력 에너지 업계에 기웃거리는 상황인데 해당 프로젝트는 대규모 자본과 10년 내외의 시간이 필요하다.

반면 에너지 트랜스퍼는 수 년 전부터 인공지능(AI) 수요 상승을 겨냥해 전력 업체들과 다수의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내부 전력 시설 구축에 나선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들과도 프로젝트 협상을 벌이고 있다.

진행중인 프로젝트만 감안하더라도 에너지 트랜스퍼가 앞으로 수 년간 강한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업체는 2025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8배 내외의 EV/EBITDA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드스트림 섹터에서 최저 수준에 해당한다.

또 한 가지 월가가 에너지 트랜스퍼에 주목하는 이유는 7.8%에 달하는 예상 수익률 때문이다. 업체는 매 분기 주당 0.32달러의 분배금을 지급하며, 매년 3~5%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중요한 대목은 업체가 지급하는 것이 배당금이 아니라 분배금이라는 점이다. 두 가지는 비슷해 보이지만 분배금에는 자본 수익이 포함돼 있어 보통 주식을 매도할 때까지 과세가 이연된다. 다만, 투자자들은 K-1이라고 불리는 주식 세금 양식을 제출해야 한다.

에너지 트랜스퍼는 지난 2020년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분배금을 50% 삭감했지만 현재 금액은 삭감 전보다 높은 수준이다. 업체의 재무건전성도 합격점으로 평가 받는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식킹알파는 장기 고성장 가능성과 7%를 훌쩍 웃도는 수익률을 근거로 에너지 트랜스퍼의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

바클레이스는 보고서를 내고 업체의 목표주가를 22달러에서 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번 목표주가는 1월13일(현지시각) 업체의 종가 19.47달러 대비 28%의 주가 상승을 예고한 수치다.

UBS가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에너지 트랜스퍼의 목표주가를 22달러에서 23달러로 높여 잡았고, RBC 캐피탈 마켓 역시 '매수'를 추천하며 목표주가를 20달러에서 23달러로 올렸다.

골드만 삭스는 업체의 목표주가를 17달러에서 20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웰스 파고가 20달러에서 21달러로 높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에너지 트랜스퍼에 대한 첫 분석 보고서를 내고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20달러를 제시했다.

2024년 3분기 업체의 실적은 대체로 월가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순이익이 주당 0.32달러로 투자은행(IB) 업계의 전망치와 일치했고, 매출액은 207억7000만달러로 월가의 예상치인 215억9000만달러에 소폭 못 미쳤다.

같은 기간 EBITDA는 39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35만4000만달러에서 큰 폭으로 늘어났고, 파트너사에 귀속되는 분배 가능 현금 흐름이 19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400만달러 증가했다.

에너지 트랜스퍼는 오는 2월11일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와 함께 2025년 실적 전망치를 공개할 예정이다.

월가는 업체의 4분기 매출액을 242억6000만달러로 예상한다. 전년 동기에 비해 18.2%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다. 아울러 2025년 매출액을 985억4000만달러로 전망, 12.8%의 성장을 예고했다.

업체의 주가가 52주 최고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이익 성장 전망을 감안할 때 지금 매입해도 된다는 데 월가는 입을 모은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콘리뷰] 5만여 팬 콜드플레이에 열광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로가 서로의 팬이었다.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가 공연장을 가득 채운 한국 팬들에게 매료됐고,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은 8년 만에 한국을 찾은 콜드플레이에게 사로잡혔다. 콜드플레이가 16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라이브 네이션 프레젠츠 콜드플레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딜리버드 바이 디에이치엘'을 개최했다. 이는 2017년 첫 내한 이후 8년 만의 두 번째 공연이며, 이날 첫 공연에는 약 5만명이 운집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2017년 이후 8년 만에 두 번째 내한공연을 열었다. [사진=콜드플레이 인스타그램] 2025.04.16 alice09@newspim.com 이날 콜드플레이는 등장부터 화려했다. 무대 뒤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메인무대와 돌출무대 사이에 마련된 곳에서 나와 시작부터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보컬 크리스 마틴은 돌출무대에서 마치 지휘자처럼 손동작으로 5만명의 관객을 지휘했고, 그의 손짓에 팬들은 단숨에 매료됐다. 콜드플레이는 해외 가수의 내한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최다·최대 규모의 공연을 갖게 됐다. 크리스 마틴은 첫 곡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가 끝난 후 "안녕하세요"라며 한국말로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첫 곡이 끝난 후 두 번째 곡인 '하이어 파워(HiGHER POWER)'에서는 형형색색의 공이 무대에 퍼져나갔고, 스탠딩석의 팬들은 공을 서로에게 튕김과 동시에 무대를 즐기며 공연과 하나 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크리스 마틴은 무대 중간 "다 같이 몸을 웅크리자"라고 말했고, 관객들은 그의 카운트다운에 다 같이 뛰어 올랐다. '어드벤처 오브 어 라이프타임(ADVENTURE OF A LiFETiME)'에 이어 '파라다이스(PARADiSE)'에서 메인 보컬은 형형색색의 응원팔찌로 물든 무대를 바라보기 시작했고, 팬들은 떼창으로 환호했다. 크리스 마틴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고, 곧이어 '더 사이언티스트(THE SCiENTiST)'를 무대를 이어나갔다. 크리스 마틴은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하며 노래를 불렀고, 팬들은 휴대폰 플래시 불빛을 터트리며 감미로운 무대를 즐겼다. 그는 "한국어가 조금 서툴러도 이해해주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해서 행복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오려고 했던 저희의 꿈이 이루어졌다. 여기 온 모두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콜드플레이는 '더 사이언티스트' 곡 말미를 관객들과 함께 불러줄 것을 요청했고, 팬들은 하나 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화답했다. 이번 공연의 묘미는 이들의 히트곡이자,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에서 터졌다. 전주의 시작과 동시에 팬들은 함성을 내질렀고, 밴드 모두 돌출무대에 곡을 진행했다. '비바 라 비다' 무대에서는 객석의 팬들도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를 즐겼다. 뜨거운 열기는 '힘 포 더 위켄드(HYMN FOR THE WEEKEND)'로 이어졌다. 세계적인 밴드인 만큼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에 파워풀한 드럼과 묵직한 베이스, 화려한 기타 사운드가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크리스 마틴은 다음 곡을 이어가기 전, 콜드플레이의 팬이자 안전요원을 무대 위로 불러 함께 노래를 부르며 남다른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어 '찰리 브라운(CHARLiE BROWN)', '옐로우(YELLOW)', '올 마이 러브(ALL MY LOVE)'로 무대를 쉼 없이 소화했다. 특히 이들이 처음으로 내한 공연을 했을 당시, 공연 중 세 번째 날은 세월호 3주기였고, 이번에는 11주기에 한국을 찾았다. 매 무대마다 형형색색으로 빛났던 응원팔찌는 '옐로우' 무대에서 노란색 빛으로 공연장을 환하게 빛냈다. 브릿팝의 대표 주자이자, 대표밴드인 콜드플레이는 매 공연마다 화려한 밴드 사운드와 남다른무대 매너로 매 곡마다 팬들을 장악했다. '휴먼 하트/피플 오브 더 프라이드(HUMAN HEART/PEOPLE OF THE PRiDE)', '클락스(CLOCKS)', '위 프레이(WE PRAY)', '더 라이트클럽 2025(THE LiGHTCLUB 2025)',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어 스카이 풀 오브 스타스(A SKY FULL OF STARS)'로 공연은 어느덧 말미를 향해 달려갔다. 특히 '위 프레이'에서는 본 공연 전 게스트로 무대를 꾸몄던 칠레 출신 싱어송라이터 엘리아나와 트와이스가 깜짝 등장해 무대를 함께 꾸몄다. 공연 말미에는 '선라이즈(SUNRiSE)'로 분위기를 180도 바꿨다. 이들은 스탠드석 뒷쪽에 마련된 간이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곡을 이어갔다. 이어 '스파크스/점포트론(SPARKS/JUMBOTRON)', '뷰티풀/픽스 유(BiUTYFUL/FiX YOU)', '굿 필링스(GOOD FEELiNGS)', '필스 라이크 아임 폴링 인 러브(feelslikeimfallinginlove)'와 '어 웨이브(A WAVE)'로 마지막을 알렸다.   콜드플레이는 오는 18·19·22·24·25일에도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내한 공연을 이어가며, 6회 공연에 총 30만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4-16 22:11
사진
[단독] 이재명 '미래혁신특구' 공약 검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의 대선공약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미래혁신특구(가칭)'를 검토 중이다. 각 특별구역(특구)에 지방규제설계권을 부여해 지방자치단체가 특례를 설계하고 조례화할 수 있게 재량권을 부여한다는 아이디어다. 18일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끄는 경제 공약 싱크탱크인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미래위)에 따르면 미래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혁신특구 특별법안'을 대선공약으로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조기 대선 출마를 위해 당 대표 사퇴 의사를 밝혔다. 2025.04.09 mironj19@newspim.com 기존에도 규제자유특구를 비롯해 투자선도지구·도시재생혁신지구·관광특구 등 다양한 특구·지구가 마련돼 있지만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법적 기반도 다양한 부처에 흩어져 있어서 종합적인 정책 실행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이다. 특구 제도는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규제 특례를 적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유발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현재 우리나라 지역 특구는 1000여개에 육박한 상황이지만, 지역별 나눠주기식으로 특구가 지정되는 등 제도 역량이 집중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은 대선공약으로 국무총리실 산하 전문위원회인 '미래혁신위원회'로 조직을 개편해 기존의 개별 특구들을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정부조직으로 '균형성장발전부'를 신설해 관계 부처, 지자체, 민간전문가 등이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특구의 유형으로는 ▲기회발전특구(기업·공공기관 유치) ▲문화특구(문화·관광·창작·콘텐츠 등 지원) ▲재생특구(농어촌·도시재생+산업복합개발) ▲의료특구(디지털헬스·원격의료 등 지원) ▲창업특구(스타트업 육성) 등이 논의되고 있다. 미래혁신특구 특별법이 만들어지면 조성된 특구에 전적으로 자율권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규제를 마련할 때도 허용된 범위를 나열하는 '포지티브 방식'이 아닌 금지행위만 명시하는 '네거티브 규제 원칙'을 적용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또 관할 지자체가 특례를 설계하고 조례화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조세감면, 입지제공, 금융지원, 인력·고용 연계 등도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설계하도록 하고 중앙정부는 법령정비·재정지원·제도연계 등을 뒷받침하는 식이다. 미래위는 이달 초 확대 출범식 이후 분과별로 정책 의제와 공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분과별 공약을 취합해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미래위는 ▲미래성장비전 ▲국가거버넌스 ▲미래혁신산업 ▲지식서비스발전 ▲외교·통상·산업 ▲K-방위산업 ▲에너지 ▲농축수산업 ▲사회통합전략 ▲금융혁신 ▲생성형국가전략 ▲지역성장동력 ▲바이오헬스 ▲글로벌디지털금융 ▲보건의료 ▲부동산·건설 등 총 18개 중앙정책 분과로 구분돼 있다. heyjin@newspim.com 2025-04-16 14: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