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스레드'로 본 2025년 패션…LF, 맞춤형 서비스로 시장 공략 나선다

기사입력 : 2025년01월20일 09:52

최종수정 : 2025년01월20일 09:52

LF, '스레드' 푸른 뱀의 해 패션 키워드로 선정
글로벌 확장 가속화, 헤지스와 닥스의 브랜드 전략
LF몰 디지털 기술 고도화, 개인화된 고객 경험 제공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LF가 20일 2025년 을사년(푸른 뱀의 해)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주요 키워드로 '스레드(THREADS)'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스레드(THREADS)'는 '실', '실을 꿰다'는 의미를 지닌 영어 단어로, 다양한 마이크로 트렌드와 고객 취향이 연결된 변화를 반영한 2025년 패션 트렌드 예측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의 변화와 재생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며, '지속 가능성'과 '혁신'을 중심으로 한 패션의 흐름을 제안한다.

LF, 올해의 패션 트렌드 키워드는 'THREADS'. [사진=LF 제공]

LF는 올해 스레드와 연관된 다양한 아이템을 확장 및 출시 계획을 전했다.

올해도 고환율과 사회적 불확실성 등 경기 침체가 예고되면서, 유행에 구애 받지 않는 '클래식 패션'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헤지스'는 25주년을 맞아 '유행 없는 기본 아이템'을 중심으로 한 '아이코닉(Iconic)' 라인을 내세워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닥스'는 131주년을 기념하여 '브리티시 클래식'을 재해석한 아이템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헬시플레저'(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 트렌드 확산에 따라 고기능성 아웃도어 및 스포츠 브랜드들이 주목 받을 전망이다. '티톤브로스'에서 독보적인 기능성 소재를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 위주의 아웃도어 라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리복'은 오랜 스포츠 유산에 기반하여 '크로스핏'과 '농구' 등 전문 라인을 강화하고 퍼포먼스 라인을 확장할 예정이다.

'옴니보어(Omnivore; 잡식성)', '마이크로 트렌드(Micro Trend)'와 같은 새로운 흐름에 맞춰 패션 브랜드들은 다양한 취향과 개성을 존중한 혁신 아이템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옴니보어'와 '마이크로 트렌드' 등 새로운 흐름에 따라 LF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는 하나의 아이템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혁신적인 멀티 유즈 아이템을 25SS 대표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지속 가능한 패션'과 '가치 소비', '자연과의 공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헤지스'는 올해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을 다하고, 친환경 포장재 도입 확대와 3D 디자인 프로그램 활용, 반려동물 복지를 위한 '해피퍼피 캠페인' 등을 통해 환경과 동물 복지를 고려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변화된 고객 취향과 트렌드에 맞춰, 브랜드들은 오프라인, 온라인,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채널을 결합해 접근성을 대폭 강화하는 추세다. LF는 지난해 바버와 아떼뷰티 등 주요 브랜드의 자사몰 론칭 이후, 던스트의 모바일 앱을 새롭게 선보여 고객 경험도 강화할 예정이다.

급변하는 국내 패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미래 잠재 고객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패션 업계는 '디지털 전환'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LF몰은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개인화 상품 추천, 원클릭 결제, AI 기반 리뷰 시스템, 상품 상세 정보 자동화 등 디지털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현 시점 포화 상태인 국내 패션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내수 브랜드들은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기존 브랜드의 리브랜딩을 통해 타깃 고객을 확대하고 재도약을 꾀하는 사례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LF 관계자는 "'스레드(THREADS)'는 변화하는 패션 시장에서 고객들의 기호와 마이크로 트렌드가 서로 연결되는 현상을 잘 보여주는 키워드"라며 "각각의 키워드는 클래식한 요소와 혁신 아이템, 지속 가능한 패션, 디지털 전환 등 현재 패션 산업의 중요한 가치를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