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부터 에버랜드까지, 할인 폭발
숙박과 체험시설, 지역경제 회복의 기회
독감 대유행 속 수도권 여행의 새로운 대안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이달 27일 임시 공휴일 및 31일 연차 사용으로 최장 9일간의 긴 설 연휴를 맞이해 지역 관광업계와 협력하여 특별 할인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쁘띠프랑스 전경. [사진=경기관광공사] |
공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에는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플라잉 수원, 서해랑 케이블카, 쁘띠프랑스,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등 관광시설과 호텔 푸르미르, 남한강 썬밸리호텔 같은 숙박시설, DMZ라운지, 벼꽃농부 등 체험시설이 포함된 10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한국민속촌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정상가 대비 최대 59%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특정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 떡국 체험이나 뱀 목도리 기념품도 제공한다.
에버랜드는 룰렛 이벤트를 통해 봄 시즌 초대권과 정기권을 증정하고, 선착순 250명에게 따뜻한 차와 함께 K-놀이대전 참가자를 위한 경품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플라잉 수원, 서해랑 케이블카, 쁘띠프랑스,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등도 다양한 할인 및 민속놀이, 오징어게임 시즌2 놀이 체험 등의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서해랑 케이블카 전경. [사진=경기관광공사] |
숙박시설 또한 다채로운 혜택을 마련했다. 호텔 푸르미르는 2인 조식이 포함된 객실을 최대 12만원에 제공하며, 남한강 썬밸리호텔은 설 연휴 기간 동안 특별 운영하는 워터파크 이용권을 투숙객에게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체험시설 방문을 고려하는 고객은 DMZ 라운지에서 평화 꽃반지 체험과 유기농 목련꽃차 다도 체험을 정상가에서 5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벼꽃농부에서는 고추장 및 알록달록 꿀떡 만들기 같은 농촌체험 프로그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할인 및 프로모션 정보는 '경기관광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설 연휴는 가족과 친구들 간에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내는 계기가 되므로, 경기도 관광업계가 준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면서 "특히 최근 독감 바이러스 등의 대유행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기 힘든 시점에서 수도권에 머물러야 하는 분들은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 여행 비용을 절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민속촌 전경. [사진=경기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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