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구

속보

더보기

"안전하고 희망찬 설"…대구광역시, 설맞이 종합대책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민안전·민생활력·시민편의·온기나눔 4대분야 중점
화재·각종 안전사고·호흡기질환 사전예방 철저
내수시장 활성화로 민생 안정, 문화·교통 등 시민편의 확대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대구광역시는 1주 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에 대비해 '2025년 설맞이 종합대책'을 수립해 오는 2월 3일까지 '안전하고 희망찬 설 만들기'에 총력을 다한다.

대구시는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빈틈없는 시민안전', '활력있는 민생경제', '어디서든 시민편의', '함께하는 온기나눔' 등 4대 분야 핵심대책을 마련해 집중 추진한다.

◆빈틈없는 시민안전 분야

최근 호흡기질환 환자 급증으로 의료대란이 우려됨에 따라, 환자 이송부터 진료까지 책임지는 대구책임형 응급의료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응급진료상황실(184명)을 가동해 신속대응 상시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호흡기질환 진료체계를 확대 추진해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한다.

호흡기질환 증상 발현 시 평일 야간, 휴일 진료가 가능한 발열클리닉(3→6개소)과 달빛어린이병원(2→3개소)을 신규·확대하고, 감염병 확진자 입원치료가 가능한 병상(90개)를 추가 확보하여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적극 대응한다.

또한, 화재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산업단지 등 화재 취약시설에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산불 감시원 430명 등을 현장 배치하여 산불 예방 및 초기 대응을 강화한다.

아울러, 한과, 떡, 생선 등 설 명절 제수·선물용으로 많이 소비하는 성수식품 60종에 대해 제조·판매업소 위생점검(221개소)을 실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한다.

◆활력있는 민생경제 분야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불공정행위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성수품 일일 동향 및 가격표시제 실태점검을 강화해 물가안정 대책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23일부터 3일간 직거래장터를 운영하여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판매해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준다.

디지털(카드형,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충전 시 200만 원 한도 내에서 15%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결제 시에는 결재액의 15%를 디지털상품권으로 환급(1인당 최대 2만 원)해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추가로 대구로 앱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결제할 경우 5% 추가할인 혜택도 제공하는 등 내수 활력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대구=김용락 기자] 대구시는 안전하고 희망찬 설 연휴 만들기에 총력을 다한다. 2025.01.22 yrk525@newspim.com

◆어디서든 시민편의 분야

귀성객·여행객 증가로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동대구역, 톨게이트 진·출입로 등 주요 도로에 경찰 200여 명을 집중 배치해 교통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한편, 공공기관 및 학교운동장 등 733개소 주차장을 무료 개방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

명절기간 시민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전후 유동인구 밀집지역, 청소 취약지 중심으로 민·관 합동청소를 실시하고, 31일까지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단속기간을 운영한다.

또한, 도심 미관과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 광고물과 홍보성 현수막 등이 난립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주요도로, 역, 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광고물을 즉시 정비할 계획이다.

최장 9일의 황금연휴 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대구의 문화행사와 전시·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해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대구간송미술관은 지난 16일부터 상설전을 열어 김홍도, 신윤복의 작품 등 대표 소장품 52점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대구미술관, 간송미술관 등 실내관광지를 연계한 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 '예감투어'도 새롭게 운영되어 추운 날씨에도 다채로운 문화체험기회를 확대했다.

이 외에도 근대역사관 설맞이 체험행사, 이상화·서상돈 고택 근대골목 이벤트, 향촌문화관 전통놀이 체험 등 총 33건의 공연·전시·체험행사가 개최된다.

◆함께하는 온기나눔 분야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에 식사를 배달하고, 돌봄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의 안부 확인을 실시한다.

쪽방촌과 노숙인 밀집지역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확인, 방한용품과 생필품을 지급하고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해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한다.

설 연휴를 맞아 18일부터 10일간 집중 자원봉사 주간을 지정해 봉사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온기나눔 캠페인도 집중 홍보한다.

명절 음식 나눔과 취약계층 방문 등을 실천해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확산해 나간다.

대구시는 연휴기간 응급의료기관, 명절 당일 문 여는 병·의원, 약국 등을 비롯해 무료개방 주차장, 전시·체험 행사, 체육시설 등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담긴 '설 연휴 종합정보'를 제작해 시(市), 구·군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SNS, 카카오톡 및 달구벌 미소문자 서비스, 대구로 앱 배너 등을 통해서 시민들에게 알린다.

한편, 120 달구벌콜센터를 연휴기간 정상 운영(09~18시)해 시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황순조 대구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모처럼 긴 연휴를 맞게 된 이번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누릴 수 있도록 종합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는 가족들과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혜훈 "韓 경제, 회색코뿔소 상황"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가 29일 지명 후 첫 출근길에서 "한국 경제는 오랫동안 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인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코뿔소(Gray Rhino)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임시 집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고물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29 choipix16@newspim.com '회색코뿔소'라는 용어는 미국 경제학자 미셸 워커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사용했다.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이 후보자는 "단기적 대응을 넘어서서 더 멀리 더 길게 보는 그런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기획예산처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5대 구조적 문제점으로는 인구, 기후, 극심한 양극화, 산업 대격변, 지방 소멸을 꼽았다. 다만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발생한 '위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과 기획을 연동하는 방식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획과 예산을 연동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찾아내서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그런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민의 세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게 하고, 그 투자는 또다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이런 전략적 선순환을 기획예산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로 (간담회 등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야당 정치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획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2-29 10:00
사진
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