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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조원 규모 국가 AI컴퓨팅센터 SPC 구축…국가전략기술에 AI 지정해 세제 지원

기사입력 : 2025년01월22일 10:30

최종수정 : 2025년01월22일 10:46

22일 국정현안 및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실행계획 발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최대 2조원 규모의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가 구축된다. 조세특례제한법의 국가전략기술에 AI 분야를 지정하는 것도 추진된다.

정부는 22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실행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민·관 합작 투자(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정책금융 대출 등을 활용해 1 엑사플롭스(EF·ExaFlops) 이상 최대 2조원 규모의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구축한다.

[서울=뉴스핌]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회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1.21photo@newspim.com

AI시대의 국가 핵심 인프라 확충을 통해 산업·연구계의 AI 연구·개발환경을 조성하고 민간의 인프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및 통신, AI 기업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된다. 컨소시엄 대표법인은 신용등급 A 이상으로 제한하며 컨소시엄에는 데이터센터 기업과 AI컴퓨팅 서비스 기업 등이 포함돼야 한다.

SPC 지분은 공공 51% 민간 49%로 구성해 정책목표를 달성하고, 구체적 경영사항은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한다.

수도권 전력난, 지역 균형발전 등을 고려하여 비(非)수도권에 구축하되 입지, 전력 확보방안 등은 민간에서 제안해야 한다.

국내·외 최신 AI반도체를 조합해 1EF 이상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보해 올해 서비스를 조기에 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제품 출시, 수급 동향 등을 고려해 초기에는 첨단 GPU를 우선 구축하고 점진적으로 국산 AI반도체 비중 확대한다.

대학·연구소 및 중소·스타트업 등의 AI 연구·개발과 AI서비스 지원을 위해 저렴한 수준으로 운영한다. GPU 서비스(GPU as a Service), 국산 NPU를 이용한 AI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민간 사업자 평가 및 선정 방안과 관련, 1단계 기술·정책 평가(센터 구축·운영계획 및 정책목표 달성 가능성 등)와 2단계 금융 심사(투자 및 대출 여부 등)로 단계별 평가가 추진된다.

민간 사업참여자에 대해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을 위한 SPC에 정부·정책금융기관 총 2000억원 안팎의 출자가 오는 2030년까지 진행된다.

올해 총 6250억원 등 오는 2027년까지 모두 2조5000억원을 저리대출도 지원된다.

또 민간의 AI R&D 및 투자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AI 분야를 조세특례제한법상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한다. 이렇게 되면 R&D 공제율이 대·중견30~40%, 중소40~50%로 적용된다. 투자 시 대·중견15~25%, 중소25~35%의 공제율이 반영된다.

정부 관계자는 "고성능 컴퓨팅 지원, 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등의 AI컴퓨팅 지원 사업을 내년부터 국가 AI컴퓨팅 센터에 연계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AI R&D·실증 및 분야별 AX 확산사업 등 재정사업 추진 시 AI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사업은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우선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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