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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중국대사 "양국 국민 우호감정 여전히 낮아"...교류 강화 필요성 강조

기사입력 : 2025년01월22일 16:46

최종수정 : 2025년01월22일 16:46

주한 중국대사관 신년 리셉션 연설문 공개
"세계는 평화롭지 않아...방해 제거 의지 필요"
상호 존중·구동존이·갈등 관리·협력 확대 강조
"APEC은 고위급 교류와 발전의 중요한 계기"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는 "여러 요인의 영향으로 최근 중·한 국민 간의 우호감정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서 "양측은 이 문제를 매우 중시해야 하고 교류를 강화해 양국 국민 마음을 잇고 중·한 우호 관계의 기초를 다져야 한다"고 밝혔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22일 다이 대사가 전날 열린 대사관 신년·대사 취임 리셉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리셉션에는 김진표 전 국회의장, 이학영 국회부의장,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를 비롯해 600여 명이 참석했다.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21일 열린 주한 중국 대사관 신년·대사 취임 리셉션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주한 중국대사관] 2025.01.21

다이 대사는 "현재 중·한 관계는 과거를 계승하고 미래를 여는 중요한 단계에 있다"면서 "우리가 처한 세계는 평화롭지 않으며, 우리가 있는 지역에도 여전히 적지 않은 도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방해를 제거하고 관계를 잘 발전시키는 것이 양측 이익에 부합할 뿐 아니라 양자 간을 넘어서는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이 대사는 이어 "오늘날 중·한이 직면한 국제·지역 정세와 각자 발전에 큰 변화가 일어났고, 양측은 시대에 발맞춰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다시 인식하고 출발해야 한다면서 "중국 측은 상호 존중, 구동존이, 갈등 관리, 협력 확대가 양국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할 목표라고 항상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제적으로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대두되면서 중·한 산업 경쟁이 심화됐지만 중·한 협력의 호혜성과 전략성은 변하지 않았다"며 "중·한 양국이 함께 노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양국 실질 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이 대사는 또 한국과 중국이 각각 올해와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최국이라는 점을 거론하면서 "양국이 중요한 고위급 교류를 전개하고 양자 관계 발전을 이끌어 갈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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