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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서 꽃피운 문화예술...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성공 모델

기사입력 : 2025년01월24일 15:15

최종수정 : 2025년01월24일 15:15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가 2024년 한 해 동안 나주시에서 개최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예술위는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2014년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인 나주시로 이전한 바 있으며 문예진흥기금을 통해 예술가(단체)의 창작활동과 국민의 문화향유 증진을 지원하는 문체부 산하기관이다.

예술로소풍(나주)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4년 한 해 동안 예술위가 나주시에서 개최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은 7개에 달한다. 어린이를 위한 예술축제인 '예술로 소풍', 나주 빛가람초등학교가 협력하여 추진한 '예술 더하기 수업', 청소년들에게 배우 등 예술분야 진로에 대해 알려주는 '빛가람 꿈잼학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력하여 신선한 로컬푸드와 문학작품을 배달한 '꿈꾸는 꾸머리', 수준 높은 공연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나는 'ARKO PICK', 나주 정미소에서 개최된 '신나는 예술여행', 인문학 분야 강연이 제공된 '명사초청특강' 등 대상층은 물론 형식도 다양하다.

문화예술분야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어린이부터 청년, 가족까지 세대를 아우르고, 문학, 공연, 전시,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지역주민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서울에서도 보기 어려운 프로그램들이 대거 개최되면서 좌석도 거의 모두 만석을 이루는 등 주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고 한다.

사본 -나주정미소 신나는예술여행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예술위 위원장은 "예술위가 나주혁신도시로 온 지 10년이 되었는데 나주는 문화예술도시가 되었나?하는 자문을 해보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나주시가 문화예술의 도시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 예술위의 임무"이고 "이것이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의 완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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