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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전쟁 개시에 자산시장 亞개장 초부터 몸살...나스닥 선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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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호주 증시 2% 하락 출발
비트코인도 101K서 97K로 급락
달러화 강세...캐나다달러·멕시코페소·유로화 약세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개시에 3일 아시아 금융시장이 개장 초부터 위태로운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예정대로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를 부과하는 등 관세 정책을 발표했고, 즉각 캐나다도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멕시코 정부도 3일 중 구체적 대응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강경한 관세 협박으로 원하는 바를 얻었던 콜롬비아와는 달리 이번에는 대상국들이 맞대응으로 나서면서 미국 등 각국 경제 및 금융 시장에 적잖은 충격파가 초래될 것이란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3일 뉴질랜드 증시 벤치마크 NZX 50 지수는 개장 초 2% 가까이 급락한 1만2753.14포인트로 2024년 12월 2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호주 증시 벤치마크 지수인 S&P/ASX200 지수도 개장 직후 2% 하락 중이다.

전날만 해도 10만 달러를 웃돌던 비트코인 가격은 아시아 거래 초반 9만 7000달러 선으로 급락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는 반면, 캐나다와 멕시코, 유로화는 하락 중이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지난 한 주 0.93% 오른 데 이어 아시아 외환시장서 0.31% 오른 108.42를 기록 중이다.

미 달러 대비 캐나다달러 환율은 1.4% 오른 1.4755를 기록해 캐나다달러 가치는 2003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달러 대비 멕시코 페소 환율도 2.3% 오른 21.15페소로 페소화 가치가 하락 중이다. 페소 환율이 21페소를 넘어선 것은 2022년 7월 이후 처음이다.

달러는 중국 위안화 대비로도 상승 중으로,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역대 최고치(위안화 가치와 반대)인 7.3765위안을 찍은 뒤 아시아 거래 초반 0.7% 오른 7.2552위안을 기록 중이다.

트럼프의 다음 관세 타깃이 될 것으로 우려되는 유럽에서도 유로 환율이 최대 2.3% 떨어진 1.0125달러로 2022년 11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도이체방크 FX리서치 대표 조지 사라벨로스는 주말 사이 발표된 내용들은 당초 예측했던 것의 약 3배 정도 되는 규모라면서 "시장이 무역전쟁의 리스크 프리미엄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세 충격이 지속되면 캐나다와 멕시코는 브렉시트가 영국에 가져온 것보다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고, 수 주 내로 침체를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욕 주요 주가지수 선물도 모두 2% 안팎의 급락세를 연출해 3일 하락 개장을 예고 중이다.

한국시간 이날 오전 8시 32분 기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1.3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선물은 1.97%, 나스닥종합지수 선물은 2.55% 각각 하락 중이다.

모간스탠리 분석가들은 관세가 예정대로 부과되고 수 개월 지속될 경우 민감 분야는 다르겠지만 주식 시장에서 급격한 매도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월1일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예고했던 관세부과를 명령했다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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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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