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대병원은 매주 수요일 시행되던 성인 응급 진료 제한 조치를 해제하고 응급실을 정상 운영 체제로 전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0월 2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성인 응급 진료를 제한해온 운영 방침을 폐지하는 것으로 지역 주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체계 개선의 일환이다.
![]() |
충북대병원. [사진=충북대병원] 2025.02.03 baek3413@newspim.com |
김원섭 병원장은 "의료진의 지속적인 피로와 인력 부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시행했던 응급 진료 제한 조치 해제가 응급 의료 서비스의 안정화 및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려운 환경이지만 의료진은 모든 연령대의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응급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병원은 소아 중증질환에 한해 소아 응급 진료 시 소아응급전담전문의 배치가 다소 원활하지 않아 일부 공백이 발생할 수 있지만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이를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