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023년 12월부터 중단됐던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의 사업계획 수립 용역을 올해 재개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 자성대부두에서 출항을 위해 바지선에 선적된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 2025.02.03 |
부산시컨소시엄(부산시, 부산항만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도시공사, 한국철도공사)은 항만재개발법에 따라 사업 계획을 수립해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대내외 환경의 악화로 인한 사업성 재검토 필요성 때문에 해당 용역이 일시 정지된 바 있다.
컨소시엄은 2단계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사업 계획 수립 용역의 추가 과업으로 사업성 재검토를 포함, 각 기관의 협력사항을 올해 초에 합의 완료했다.
당초 과업 기간은 1년이었으나, 추가 과업으로 인해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용역 완료 후 정부 심의를 거쳐 사업 계획이 고시되면, 사업시행자는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된다.
전성훈 항만재생사업단장은 "이번 용역 재개로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추진에 필요한 동력을 확보했다"며 "컨소시엄 내 타 기관들과 협력해 용역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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