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EPL] 토트넘, '포스트 손흥민' 준비하나…19세 공격수 텔 영입

기사입력 : 2025년02월04일 09:21

최종수정 : 2025년02월04일 09:21

이적시장 마감일인 4일 오스트리아 대표팀 센터백 단소도 합류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 포지션이 겹치는 19세 유망주 스트라이커 마티스 텔을 영입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 소속인 텔이 단순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 옵션이 붙은 임대 계약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고 이적 시장 마감시한인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마티스 텔. [사진=토트넘]

토트넘에서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된 양민혁보다 한 살이 많은 프랑스 출신 텔은 랑스(프랑스)에서 프로 데뷔해 2022년 이적료 2300만 파운드(약 416억 원)에 뮌헨에 입단하며 기대를 모았다.

지난 시즌엔 공식전 41경기에서 10골이나 넣었다. 출전 경기의 대부분이 교체 투입된 것이어서 놀라운 결과였다. 올해는 14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으나, 여전히 유망한 스트라이커로 인정받고 있다. 양 발을 다 쓰며 중앙은 물론 측면, 중원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멀티 공격수로서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텔은 이번 시즌도 뮌헨에서 출전 기회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자 이적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텔의 영입으로 '캡틴' 손흥민은 체력 안배 등 부담을 어느 정도 덜 수 있을 거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이번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토트넘이 '포스트 손흥민'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케빈 단소. [사진=토트넘]

토트넘은 24라운드까지 치른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4위에 처져 있다. 반면 카라바오컵에서는 준결승까지, FA컵에선 32강까지 올라가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랑스에서 뛰던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센터백 케빈 단소도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단소는 올 시즌까지 임대선수로 뛰고, 여름에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한다. 영국 매체들은 단소의 이적료가 2500만유로(약 376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