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삼천당제약, 올해 아일리아 시밀러 판매 개시…시장 안착 성공할까

기사입력 : 2025년02월05일 16:00

최종수정 : 2025년02월05일 16: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구용 당뇨·비만치료제 내년 상업화 목표

이 기사는 2월 5일 오후 1시2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삼천당제약이 올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상용화를 본격화한다. 해외 파트너사의 예상 매출을 17조 이상으로 잡은 가운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지 주목된다.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다.

5일 삼천당제약에 따르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CD411에 대해 글로벌 메인 시장인 미국, 유럽, 캐나다, 일본 파트너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유럽, 일본, 캐나다와 국내에서는 올해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삼천당제약 로고. [사진=삼천당제약]

국내와 일본에서는 올 상반기 허가를 받아 판매를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캐나다 또한 상반기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은 오리지널 약물인 아일리아의 특허가 오는 11월 만료돼 이에 맞춰 허가 절차를 밟아 판매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삼천당제약은 해외 파트너사와 맺은 SCD411 공급 계약에 따라 받을 계약금과 마일스톤 규모를 총 2400억원 이상으로 집계했다. 파트너사 예상 매출은 17조 이상으로 내다봤다. 연내 프랑스와 동유럽, 러시아, 호주, 중동·아프리카 파트너사와 공급 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계약금과 마일스톤에 대한 협의도 완료됐다. 계약 규모는 조 단위다.

미국의 경우 독일 기업 프레제니우스와 자회사 프레제니우스 카비와 SCD411의 미국·중남미 지역 판권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아일리아의 미국 내 물질 특허는 지난해 5월 만료됐으나 오리지널 약물 개발사인 리제네론이 2027년 만료되는 제형 특허 등을 두고 방어를 지속하고 있어 시장 진입이 장벽이 높은 상황이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오퓨비즈'의 미국 출시를 추진하던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레제네론이 제기한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해 출시에 제동이 걸렸다.

SCD411 미국 계약에는 고용량 제품도 포함됐다. 회사는 고용량 제형 특허 회피를 위한 제형을 개발한 상태로 조기 시장 진입을 자신하고 있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고용량 제형에 대한 특허는 2039년까지 보호되나, 삼천당제약은 특허 회피 제형을 기반으로 2028년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삼천당제약은 최근 주사제를 경구제로 전환하는 플랫폼 기술인 S-PASS를 기반으로 개발한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의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BE Study)에 들어갔다.

세마글루타이드는 GLP-1 수용체 작용제로, 주로 제2형 당뇨병 치료와 비만 관리에 사용된다. 삼천당제약이 개발 중인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는 노보노디스크의 '리벨서스' 제네릭으로, 리벨서스 대비 복용 횟수를 줄여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오리지널이 세마글루타이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데 사용한 SNAC 물질 대신 S-PASS 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물질(SNAC Free)을 사용해 다수의 제형 특허를 회피한 상태로 물질 특허가 종료되는 내년 조기 상업화가 목표다. 이르면 올 4분기 허가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S-PASS 기술을 활용한 경구용 인슐린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삼천당제약은 "특허를 회피한 세마글루타이드 제네릭을 2026년 조기 상업화하고, 1·2형 당뇨 환자들이 모두 투여할 수 있는 경구용 인슐린을 통해 당뇨와 비만 치료제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되고자 한다"며 "글로벌 판매를 위한 계약 체결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