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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오 작년 실적, 나란히 성장할 듯...올해 AI로 진검승부

기사입력 : 2025년02월05일 16:18

최종수정 : 2025년02월05일 16:18

작년 매출·영업이익 모두 증가 전망
불붙는 AI 주도권 경쟁에...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GIO 경영 복귀
AI 진입 늦은 카카오, '오픈AI 제휴'로 AI 경쟁력 보강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와 카카오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하는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검색 광고와 커머스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 카카오는 톡비즈와 뮤직 부문을 중심으로 모든 사업 부문의 매출이 확대되며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양사는 AI 서비스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내세우며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7일, 카카오는 이달 13일 2024년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네이버의 작년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10조 6,509.7억 원, 영업이익 1조 9,673.7억 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0.14%, 영업이익은 32.14% 증가한 수치다.

사진은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지난 4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카카오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카카오의 지난해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7조 9,023억 원, 영업이익 5,075.7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4.57%, 영업이익은 10.14% 늘어난 수준으로, 특히 당기순이익은 재작년 1조 125.5억 원의 적자에서 3,271.3억 원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양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측면에서 성과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예측되는 반면, 카카오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에프앤가이드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4분기 실적 컨센서스로 각각 매출 2조 7,980.9억 원·1조 9,876.3억 원, 영업이익 5,293.8억 원·1,227.3억 원을 제시했다.

이해진 네이버 GIO. [사진=네이버]

이런 가운데, 양사는 올해 AI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내세우며 본격적인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먼저, 네이버는 창업자 이해진 GIO가 7년 만에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하며 자체 AI 기술력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네이버는 그간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 '하이퍼클로바'와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디지털 주권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소버린 AI' 전략을 추진해왔다. 또 지난해 2,000여 개의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하이퍼클로바X를 공급하는 등 B2B 시장을 적극 공략해왔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중국 AI 기업 '딥시크'의 급부상 등 글로벌 AI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 GIO의 경영 복귀는 네이버 자체 서비스의 AI 도입 확대를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지난해 기존 서비스에 AI를 전면 도입하는 '온 서비스 AI' 전략을 청사진으로 제시하고, ▲총 매출의 20~25%를 연구·개발(R&D)에 투자 ▲6년간 1조 원 규모의 '임팩트 펀드' 조성 등의 AI 기술 향상을 위한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통합 콘퍼런스 '단 24' 현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AI 사업 전략을 발표 중이다. [사진=네이버]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오픈AI의) 챗GPT 이용자는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기존 검색 시장의 강자인 구글의 검색 광고 비즈니스가 타격을 입는다거나 하는 징후는 현재까지는 확인되고 있지 않다"며 "(오히려) 최근 네이버와 구글의 점유율이 비슷해지는 수준까지 격차가 좁혀졌는데, 네이버가 추진해온 블로그 및 카페 등 자체 콘텐츠 강화, 지도(플레이스)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실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검색 콘텐츠를 강화해온 것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오픈AI와 국내 기업 최초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AI 에이전트 '카나나(Kanana)'를 앞세운 AI 사업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픈AI와의 파트너십으로 카카오는 국내에서 가장 앞선 AI 기술 환경을 확보하게 됐다"며 "한국 시장을 깊이 이해하는 카카오와 글로벌 서비스 경험이 풍부한 오픈AI의 시너지를 통해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AI) 2024' 현장. 이상호 카나나엑스 성과 리더가 카카오의 AI 에이전트 '카나나(Kanana)'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또 "카카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단순 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카카오 전체 생태계를 활용해 사용자 맥락을 심도 있게 분석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서비스별 특성에 맞는 최적의 AI 모델을 선별적으로 활용하고, 때로는 여러 모델을 복합적으로 조합해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멀티모달 언어 모델 '카나나(Kanana)' 시리즈를 공개하며 AI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카나나는 텍스트·이미지 등 다양한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기술을 적용하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적 맥락에 특화된 성능을 지닌 게 특징이다.

기본 멀티모달 모델인 '카나나-v'를 중심으로, 음성과 영상까지 처리 가능한 '카나나-o', 온디바이스 환경에 최적화된 '카나나-a'로 구성, 이 중 '카나나-a'는 한국어 음성 요약 및 번역에 특화된 오디오 언어 모델로, 모바일 환경에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AI의 '챗GPT' 로고. [사진=뉴스핌DB]

정 대표는 이에 대해 "(카카오는) 사용자들이 각각의 AI 모델 특성을 일일이 파악하고 선택할 필요 없이,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자동으로 최적의 결과를 받아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이는 카카오가 가진 플랫폼 역량과 AI 기술의 결합이 만들어낸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기술적으로는 한국에서 한국 상황을 가장 잘 이해하는 카나나 모델을 자체 개발 중이고 파인튜닝을 통해 고도화하고 있다"면서 "개발자들이 모델을 활용하기 쉽도록 카카오 AI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에 AI 기술이 쉽게 적용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가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 서비스 강화 ▲카카오톡 이용 활성화 ▲광고·커머스·핀테크 등 사업 확장 등의 효과로 실적 개선의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카카오톡 내 챗GPT 형태의 서비스가 적용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주가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며 "카카오는 기존 AI 사업에 있어 글로벌 빅테크 및 국내 경쟁사에 비해 열위에 있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으로,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제휴를 맺었다는 점에서 긍정적 모멘텀임은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또 "카카오는 2025년 중 탭 개편과 AI 도입으로 인하여 카카오톡 내 활동성을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광고, 커머스, 핀테크 등 다양한 사업에 AI를 적용함으로써 비즈니스 모델 변화 및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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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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