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기타

속보

더보기

[AI 인재양성 대계] 中 8년째 전폭적 인재육성...제2·제3의 딥시크 출현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AI(인공지능) 벤처기업인 딥시크(deepseek, 선두추숴, 深度求索)가 글로벌 AI 시장에 메가톤급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전 세계는 중국 기업이 그 어떤 AI 기업도 이루지 못한 혁신을 창출해 냈다는 데 놀라고 있으며, 중국의 AI 경쟁력을 다시 평가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중국이 장기간 AI 인재를 전폭적으로 양성해 왔다는 점에서 중국에서 제2·제3의 딥시크가 출현할 것이라는 예상마저 나오고 있다.

중국이 AI를 국가 비전으로 삼고 장기 계획을 제시한 시점은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인 2017년 7월이다. 당시 리커창(李克强) 전 중국 총리가 이끄는 중국 국무원은 AI 관련 정책을 만들어 발표했다. '차세대 AI 발전 계획(新一代人工智能發展規劃)'이라는 이름의 정책은 2030년까지의 AI 발전 비전을 담고 있다.

우선 2020년까지 AI 기초 기술 분야에서 세계 선두권에 진입해야 하며, 2025년까지 AI가 제조업, 의료, 교통, 도시 관리 등 핵심 산업에 적용되어야 하고, 2030년이면 AI 이론, 기술, 응용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중국에서 장기적인 정책이 정해지면, 그 정책은 연속성과 안정성을 지니며 꾸준히 추진된다. 중국공산당 1당 체제인 만큼 중국의 정책은 장기적인 지속성이 확실하다. 정권의 변동에 따라 정책의 연속성에 문제가 발생하는 다른 나라와 대비된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17년 AI 발전 계획 이후 인재 몰려

2017년 AI 발전 계획이 발표된 이후 중국의 AI 산업은 급속히 발전하게 된다. 우선 대학과 정부 주도 연구소를 중심으로 AI 연구 지원금이 급증하였으며, 연쇄작용으로 석박사 연구생들의 AI 분야 연구가 봇물 터지듯 이루어졌다.

정부 주도의 산업 펀드들은 AI 벤처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했다. 아이디어와 열정이 넘치지만 자금이 없던 젊은이들이 AI 산업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딥시크의 창업자인 량원펑(梁文鋒)이 2016년 설립했던 AI 벤처기업인 환팡커지(幻方科技, 하이플라이어)의 사업이 탄력을 받기 시작한 것도 이 시점이다.

화웨이,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의 IT 대기업들 역시 세제 혜택과 보조금 등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AI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이들 기업은 정부의 적극적인 주선 하에 대학, 연구소 등과 연계해 AI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자체적으로 AI 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AI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기 시작했다.

◆국가 R&D 투자 10년 만에 3배

중국이라는 거대 국가가 미래 산업인 AI 발전을 국가 중점 개발 방침으로 정한 후부터, 중국은 R&D형 국가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지난해 중국의 국가 연구개발(R&D) 투자액은 3조 6130억 위안(720조 원)이었다. 이는 2014년 1조 3015억 위안 대비 177.8% 증가한 것이다. 10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AI 연구 인력의 양과 질 역시 급증했다. 중국이 AI 발전 정책을 발표하던 2017년 링크드인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AI 전문가 190만 명 중 85만 명이 미국 출신이었다. 중국은 당시 AI 전문가 수 5만 명을 기록하며 인도, 영국, 캐나다에 이어 5위에 머물렀었다.

지난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상위 50개 AI 기관의 채택 논문 저자 수에서 1위 미국은 1만 4,766명이었고, 중국은 8,491명으로 2위에 올랐다. 상위 논문 수를 기준으로 한 10대 AI 연구기관에 미국이 6곳, 중국이 4곳을 차지했다. 2017년 정책 발표 이후 중국 내 AI 전문가들은 양적으로 질적으로 급성장한 셈이다.

◆학계, 연구소, 기업 등 곳곳에 AI 인재

또한 중국의 기업 데이터 플랫폼인 '치차차(企查查)'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으로 중국 내 AI 관련 기업은 모두 167만 개였다. 이 중 90%에 육박하는 148만 개는 2017년 AI 발전 정책이 발표된 이후에 설립됐다.

인재 경쟁력을 배경으로 화웨이,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바이두 등은 AI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즈푸, 미니맥스, 바이촨, 문샷, 스텝펀, 01.AI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AI 스타트업도 각자 잠재력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에서 제2·제3의 딥시크가 출현할 것이라는 예상이 결코 허황된 이야기로 치부되지 않는 이유다.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