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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관세 우려 진정 속 상승...ARM·퀄컴·일라이릴리↓ VS 엔비디아·펠로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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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6일(현지 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트럼프발(發) 관세 폭탄 우려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시장은 연이어 발표된 기업 실적을 소화하고 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앞서 4일 시장의 예상이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올해 인공지능(AI) 관련 지출을 대폭할 것이란 발표에 ▲엔비디아(NVDA) ▲브로드컴(AVGO) 등 AI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는 개장 전 오름세다.

만일 이날 장 마감 후 예정된 실적 발표에서 아마존(AMZN)이 예상보다 강력한 AI 투자를 발표한다면, 중국 '딥시크' 사태로 하락했던 AI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본격 반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가 거래 중인 가운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기자회견 화면이 보인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29 mj72284@newspim.com

미국 동부 시간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71.00포인트(0.16%) 상승한 4만5,075.00에 거래되고 있으며,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14.25포인트(0.23%) 오른 6,100.75를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나스닥 100 선물도 7.25포인트(0.03%) 전진한 2만1,770.25에 머물고 있다.

미 정부가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한 달 유예한데다 관세 맞대응에 나선 중국과 미국도 결국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의 관세 우려를 희석했다.

마크 헤펠레 UBS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 참가자들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일시적으로 연기된 데다, 중국의 맞대응도 수위가 높지 않다고 판단해 안도했다"고 진단했다.

이 가운데 최근 발언에 나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고위 관계자는 추가 통화 정책 조정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5일 펜실베이니아 스와스모어 칼리지에서의 강연에서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2% 목표를 향해 울퉁불퉁한(bumpy) 하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하고 미국의 관세, 이민, 규제 완화 및 세금 정책이 미치는 영향을 더 명확히 파악할 때까지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시장의 예상을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노동부 에 따르면 지난주(1월 26일∼2월 1일) 신규 실업수당청구 건수는 21만9000건으로, 시장 전망치(21만4000건)를 5000건 상회했다. 직전 주에 비해서는 1만건 이상 늘었다.

2주 연속 실업수당을 청구한 계속 실업수당청구 건수도 188만6000건으로 월가 예상을 웃돌았다. 실업수당이 증가하는 것은 고용 시장 열기가 그만큼 둔화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다.

다만 주초 발표된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와 노동부의 JOLTs (구인·이직 보고서)가 엇갈린 모습을 보인 만큼, 시장은 하루 뒤인 7일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1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ARM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글로벌 통합 산업 솔루션 기업 ▲허니웰 인터내셔널(종목명:HON)의 주가가 개장 전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이날 회사는 예상에 못 미치는 2025년 실적 전망을 제시하고 회사를 항공우주, 자동화, 첨단 소재 사업부를 각각 독립 기업으로 분할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암 홀딩스(ARM)는 기대 이상의 3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러운 연간 매출 전망치가 공개되며 개장 전 주가가 6%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ARM은 연간 매출 전망치를 39억4000만달러~40억4000만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앞서 내놓았던 예상치 38억달러~41억달러에서 낮아진 것이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칩 제조사 ▲퀄컴(QCOM)은 인공지능(AI) 관련 수요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과 가이던스를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5% 넘게 빠지고 있다.

글로벌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LLY)는 4분기 순이익이 월가 예상을 웃돌았으나 매출이 예상에 못 미쳤다는 소식에 개장 전 주가가 1% 넘게 빠지고 있다.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와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 판매가 늘었지만 매출은 기대에 못 미쳤다.

미국 게임 업체 ▲로블록스(RBLX)도 예상에 못 미친 실적 발표에 개장 전 주가가 17% 넘게 빠졌다. 반면 미국 홈트레이닝 기업 펠로튼 인터랙티브(PTON)는 기대 이상의 2분기 실적 발표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9%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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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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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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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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