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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 "미 정부 소유 선박은 운하 통행 공짜"…파나마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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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정부가 소유한 선박이 파나마 운하를 무료로 통행할 수 있게 됐다는 미 국무부의 주장을 파나마 정부가 정면으로 반박했다.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이 직접 나서 미국 측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까지 주장했다.

물리노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 정부 소속 선박이 파나마 운하를 통행료 없이 지나갈 수 있게 됐다는 국무부의 발표에 대해 "거짓과 허위에 기반해 미국과 파나마의 관계를 관계하는 것에 절대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대통령의 밑에서 미국의 외교 정책을 관할하는 기관에서 중요한 기관 성명을 거짓에 기반에 발표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전날 미 국무부의 주장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파나마 운하청도 성명을 내고 파나마 정부가 더 이상 미국 정부 소유 선박에 통행료를 물리지 않기로 했다는 미 국무부의 주장을 부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파나마 정부가 전 세계에서 가장 통행이 많은 운하 중 한 곳인 파나마 운하에서 지나친 통행료를 부과한다고 주장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심지어 파나마 운하의 운영이 중국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운하 소유권 반환을 요구하겠다고도 했었다.

앞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은 파나마를 방문해 물리노 대통령, 리카우르테 바스케스 바나마 운하청장을 만나 운하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과 통제에 변화를 줄 것을 요구했다. 이후 파나마 정부는 중국의 대외 경제 확장 정책인 일대일로를 갱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선박은 파나마 운하 통행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지난해 파나마 운하를 지난 선박의 52%는 미국을 향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해 1만4000척 이상의 선박이 파나마 운하를 이용한다. 

파나마 운하.[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2.07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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