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현대차그룹, 영국 런던대와 아프리카 인재 육성 장학 제도 설립

기사입력 : 2025년02월11일 13:36

최종수정 : 2025년02월11일 13: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대 SOAS와 '현대차그룹 장학금 기부 계약' 체결
아프리카 출신 석·박사급 인재에 총 150만 파운드 지원
"아프리카 지속가능한 발전 위한 차세대 리더 육성 지속"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현대차그룹이 영국 런던대학교 단과대학인 동양 아프리카 대학(SOAS)에 아프리카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제도를 설립한다.

현대차그룹과 SOAS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런던대 SOAS 세네트 챔버(Senate Chamber)에서 '현대차그룹 장학금(Hyundai Motor Group Scholarship) 기부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SOAS는 런던대학교를 구성하는 17개의 단과대학 가운데 하나로, 개발도상국,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연구에 특화된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현대차그룹과 영국 런던대 단과대학 동양아프리카대학(SOAS)은 '현대차그룹 장학금(Hyundai Motor Group Scholarship) 기부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현대차그룹]

행사에는 현대차그룹 GSO본부장 김흥수 부사장, 현대차&제네시스 영국법인장 애슐리 앤드류(Ashley Andrew) 상무, 기아 영국법인 사이먼 헤더링턴(Simon Hetherington) 상무, 런던대 아담 하비브(Adam Habib) 총장, 엘리사 반 웨이엔버그(Elisa Van Waeyenberge) 학장, 크리스토퍼 크레이머(Christopher Cramer) 교수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부터 5년 동안 SOAS 내 아프리카 출신 석사, 박사급 학생을 매년 5명씩 선발하고, 총 150만 파운드의 등록금 및 생활비를 지원하는 SOAS 최대 규모의 장학 제도를 운영한다.

장학금 수혜자들은 학업 종료 이후에도 현대차그룹이 주최하는 다양한 네트워크 행사 및 세미나에 주기적으로 참여하는 등 현대차그룹의 아프리카 협력모델 수립과 실행을 위한 네트워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SOAS 내 아프리카 출신 학사, 석사급 학생 대상 '주니어 인턴십 과정' 운영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아프리카 미래 비전을 소개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이라는 그룹 비전의 실현을 목표로 아프리카 국가들과 상생 협력하기 위해 그룹사의 역량을 집결, 혁신적인 협력 모델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과 SOAS는 지난해 민관 전문가들이 ▲아프리카를 비롯한 개발도상국 산업화 방안을 논의하는 '개발 리더십 대화의 장 연구소(DLD)' ▲아프리카의 발전을 위한 구조적 변화를 연구하는 '지속가능한 구조변화 연구소(CSST)'를 설립한 바 있다.

김흥수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아프리카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위해 SOAS와 함께 DLD 및 CSST 센터를 설립하고, 아프리카의 바람직한 미래를 위한 협력모델을 모색 중"이라며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의 장학제도를 설립하고, 아프리카의 미래세대를 육성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아담 하비브 총장은 "아프리카를 포함한 개발도상국의 학생들이 SOAS에서 교육받을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우리 사명의 핵심"이라며 "아프리카의 차세대 리더들이 지속가능한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비전과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에서 SOAS를 지속적으로 지원해주시는 점 감사드리며, 아프리카 인재 양성을 위한 협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경제 대변환기에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대내외 전문가를 육성하고, 아프리카의 다음 세대를 위한 중장기적인 협력 모델을 지속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