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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어린이 뮤지컬, 잇달아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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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3월 23일까지 우리금융아트홀, '만복이네 떡집'
3월 3일까지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 대극장, '100층짜리 집'
3월 29일과 30일 영등포아트홀, '반쪽이전'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동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가족 뮤지컬이 눈길을 끈다.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즐기면서 뮤지컬의 즐거움과 삶의 교훈을 한꺼번에 접할 수 있는 공연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뮤지컬 '만복이네 떡집'.[사진 = 아츠온 제공] 2025.02.11 oks34@newspim.com

우선 초등 교과서 수록 도서, 누적 판매 160만 부를 기록한 동화 '만복이네 떡집'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21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만복이네 떡집'은 2010년 첫 출간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김리리 작가의 원작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또 다른 뮤지컬 '100층짜리 집'도 350만 부가 판매된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지난해 선보인 '바다 100층짜리 집'에 이어 선보이는 작품이다. 3월 3일까지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또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돋보이는 뮤지컬 '반쪽이전'도 3월 말 서울 영등포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100층짜리 집' 시리즈는 2009년부터 총 6권의 책이 출간되어 10년간 교보문고에서 가장 많이 팔린 도서 TOP 10에 드는 동화다. 초대장을 받은 도치가 100층짜리 집을 차례로 오르면서 하루 동안 펼쳐지는 마법 같은 모험 이야기다. 과연 도치를 초대한 건 누구일까? 100층에는 누가 기다리고 있을까? 1층부터 100층까지 10층마다 나오는 다양한 동물, 곤충 친구들을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다양한 형태의 퍼펫(인형), 무대 세트, 영상들로 버라이어티하게 채워진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뮤지컬 '100층짜리 집'. [사진 = 아트큐브컴퍼니 제공] 2025.02.11 oks34@newspim.com

뮤지컬 '바다 100층짜리 집'을 성공시킨 핵심 제작진이 다시 모였다. 뮤지컬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프로듀서인 정용석 프로듀서를 필두로 KBS 'TV유치원', EBS '딩동댕 유치원'의 박수경 작가, 뮤지컬 '레인보우 버블잼' 등을 연출한 조재국이 뭉쳤다.

'만복이네 떡집'은 2021년 경기도 구리와 용인, 여주 등에서 공연을 이어가면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2023년 한 달간 펼쳐진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공연에서는 '꼭 봐야 하는 어린이 뮤지컬'로 입소문과 호평을 얻었다. 판타지 요소를 결합하여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만복이와 장군이가 신비한 떡집을 만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들을 마법 같은 시각적 연출과 다채로운 음악으로 그려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카라마조프', '만덕' 등 우수한 창작 뮤지컬을 꾸준히 개발해 온 ㈜아츠온이 제작했다. 뮤지컬 '아랑가'의 작가 김가람, 뮤지컬 '번개맨'의 작곡가 혜윰, 뮤지컬 '알사탕'과 '위키드'의 연출가 홍승희 등이 참여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뮤지컬 '반쪽이전'. [사진 = 협동조합 손에손에 제공]  2025.02.11 oks34@newspim.com

1989년 초연된 가족 뮤지컬 '반쪽이전'은 최장수 가족 뮤지컬로 꼽힌다. 전래동화 반쪽이를 모티브로 전통 연희와 현대적 감성을 결합한 독창적인 연출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듣는 것만으로도 신명이 나는 국악으로 전통 마당놀이의 생동감을 담아낸다.

선천적으로 장애를 안고 태어난 주인공 반쪽이가 친구들의 도움과 이쁜이의 사랑을 통해 자신의 결핍을 극복해 가는 이야기다.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하자는 메시지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를 감동시킨다. 3월 29일과 30일 서울 영등포아트홀.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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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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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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