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3조원 흥행 돌풍 '너자2' 미국 상영에 대륙이 들썩

기사입력 : 2025년02월12일 08:26

최종수정 : 2025년02월12일 08:26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에서 기록적인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너자2(哪吒之魔童闹海, 나타: 마술소년의 바다 소동)'가 해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중국에서는 너자2가 중국의 소프트 파워를 전세계에 드높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다.

너자2는 13일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개봉되면서 정식으로 해외 상영을 시작한다. 이어 14일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된다. 향후 우리나라를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등에서도 개봉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아직 상영 계획이 없다.

지난 8일 미국에서 진행된 시사회는 좌석 점유율이 90%를 넘어섰다. 열기가 예상외로 뜨겁자 12일부터 미국에서 특별 시사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14일 개봉 당일 미국의 일부 유명 개봉관에서는 너자2 티켓이 매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에서도 기대치를 뛰어넘는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또한 많은 외국인이 SNS 계정을 통해 너자2를 관람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너자2는 중국에서 대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상영을 시작했으며, 상영 9일째인 지난 6일 57억 위안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중국 역대 흥행작 1위였던 '장진호(長津湖, 2011년 개봉)'를 제치고 중국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이어 11일에는 박스오피스 90억 위안을 넘어서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알리바바 산하 영화 예매사이트인 덩타(灯塔)는 자체 통계 시스템을 통해 너자2의 총 박스오피스가 145억 위안(3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예약 사이트인 마오옌(猫眼)은 142억 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너자2가 전 세계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 영화에 오를 것으로, 그리고 전 세계 역대 7위 흥행 기록을 세울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 영화감독 자오쯔(餃子)가 메가폰을 잡은 너자2는 앞서 2019년 개봉한 너자1(哪咤之魔童降世, 악동 나타의 탄생)의 후속편이다. 영화는 16세기 명나라 요괴 소설 '봉신연의(封神演義)'에서 영감을 받아 중국 고대 신화 속 캐릭터인 '너자(나타)' 이야기를 각색했다.

환구시보는 공식 해외 상영을 앞두고 있는 너자2에 대해 "우리는 무인기, 전기차, 틱톡, 샤오훙수(小紅書), 게임 '오공', 딥시크에 이어 너자2가 해외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목격하고 있다"며 "이러한 다양한 제품들이 국제적으로 열풍을 일으키면서 중국은 세계인의 더 나은 삶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고 있음이 증명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너자2의 미국내 첫 시사회가 지난 8일 로스엔젤리스에서 진행됐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