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홈쇼핑 실적 개선 비결은 '절약'…올해 수익성 개선 관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홈쇼핑 빅4 매출보다 영업익 증가 경향 뚜렷
비용 절감 효과…반짝 개선에 그칠 가능성
겹겹이 쌓이는 규제…신규 경쟁자까지 등장
올해 '탈TV' 가속화될듯…PB사 경쟁력 확보도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홈쇼핑 업계 대부분에서 지난해 영업익이 증가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실질적인 매출 성장이 아닌 비용 절감 효과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2023년 업황 악화로 인한 기저효과가 반영된 만큼, 단순한 실적 개선으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다.

13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부분의 업체들이 소폭의 매출 증가 또는 정체 속에서 영업이익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판매 실적이 개선됐다기보다는 내부 비용 효율화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롯데홈쇼핑의 경우 지난해 매출은 92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503.4% 증가한 498억 원을 기록했다. 패션 등 고마진 상품 비중을 확대하고 시니어 고객층을 타겟으로 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한 것이 일부 영향을 미쳤지만, 판매관리비 절감 등 비용 절감 효과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현대홈쇼핑 역시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이 1조9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18억 원으로 37.7% 늘었다. 건강식품과 뷰티 등 마진율이 높은 상품군 비중을 확대한 데 더해 운영 비용 절감이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CJ온스타일 또한 지난해 매출 1조4514억 원으로 8.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32억 원으로 20.1% 늘었다. 다만, GS샵은 주요 홈쇼핑 업체 중 유일하게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했다.

업계에 따르면, 홈쇼핑사들이 지난해 영업이익을 크게 늘릴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2023년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다. 2023년은 업황이 극도로 악화되면서 홈쇼핑 업계의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크게 악화된 시기였다.

CJ온스타일 TV홈쇼핑 '박솔미 솔깃한 숏타임' 방송 장면.[사진=CJ온스타일]

홈쇼핑업계는 올해도 여전히 송출 수수료 문제, 규제 강화, 경쟁 심화 등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매년 반복되는 송출 수수료 논쟁은 업계의 가장 큰 부담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송출 수수료 문제로 일부 플랫폼에서 방송이 중단되는 '블랙아웃' 사태까지 겪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재로 갈등이 일단락되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여전히 나오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쿠팡, 네이버, 무신사 등 신생 플랫폼 업체들이 라이브 커머스 사업을 확장하면서 경쟁 강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케이블TV 사업자들까지 커머스 시장에 진출해 지역 커머스를 활성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기존 유통망과 차별화된 판매 전략을 앞세우며 홈쇼핑과의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게다가 홈쇼핑사는 중소기업 상품 의무 편성 비율, 상품 구성 제한 등 규제까지 적용받고 있어, 경쟁에서 더욱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 한 관계자는 "홈쇼핑은 중소기업들에게 필수적인 판로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단순히 시장 점유율만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규제가 지속되면 홈쇼핑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업계는 올해 TV 중심에서 벗어나 모바일 중심으로 전환하는 '탈TV' 전략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활성화와 라이브 커머스 방송 확대 등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또 자체 PB를 통해 고객을 끌어모으려는 노력도 올해 지속될 전망이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