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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방송·주7일 배송까지…홈쇼핑, 올해 '생존' 사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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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도 배송·오전 10시까지는 당일배송 등 '배송 혁신'
업계 "홈쇼핑 고객도 이커머스 이용 잦아…배송 경쟁력 필요"
'6070 잡아라' 새벽 시간 방송도 시작
'고객층 확장' 움직임도…CJ온스타일 "올해 IP 50개 만들 것"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홈쇼핑 업계가 배송 서비스 혁신을 통해 당일 배송 및 주 7일 배송을 실시하는가 하면, 방송 시간대를 새벽으로 조정해 주요 타겟층에 맞추는 등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전방위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홈쇼핑 업체들의 배송 서비스 혁신이 최근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쿠팡의 로켓배송, 컬리 샛별배송 등으로 소비자들이 빠른 배송에 익숙해지자 이를 적용해 고객을 더 끌어모으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이 CJ대한통운과 협력해 오늘부터 '오늘 배송'과 '일요일 배송'을 동시에 시작한다. [사진=신세계라이브쇼핑 제공]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지난 10일부터 CJ대한통운과 협업해 홈쇼핑 상품에 '오늘 도착'과 '일요일 도착' 서비스를 도입해 한층 빠른 물류 체계를 구축한다고 전했다.

'오늘 도착' 서비스는 고객이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방송된 상품을 구매하면 수도권 전 지역에서 당일 배송되는 서비스다. 또 기존에는 토요일 주문 시 월요일 수령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일요일에도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일요일 도착'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는 자체 물류를 통해 배송되는 상품에만 적용되지만, 신세계라이브쇼핑 측은 올 상반기 내에 업체 직접배송 상품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NS홈쇼핑 고객지원본부 유대희 본부장, 롯데글로벌로지스 라스트마일 정진영 본부장. [사진=NS홈쇼핑 제공]

앞서 지난달 NS홈쇼핑도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협력해 '약속배송'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전했다. 서울 지역 전역에서 새벽, 오전, 오후, 야간 등 네 가지 시간대를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배송 서비스다.

NS홈쇼핑 고객지원본부 유대희 본부장은 "상품의 신선도와 고객 만족 제공에 직결되고 있는 '당일 배송'처럼 빠르고 신속한 배송 서비스 외에도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맞춤 배송서비스로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CJ온스타일도 같은 계열사인 CJ대한통운과 협업해 '새벽에 오네(O-NE)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평일 오후 9시 이전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은 새벽에 바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CJ온스타일이 오는 18일부터 '새벽에 오네(O-NE)' 서비스를 전격 도입한다. [사진=CJ온스타일 제공]

현대홈쇼핑도 평일 오후 4시 이전까지 결제한 상품은 다음날 배송해 주는 '휙배송'을, 롯데홈쇼핑은 물류센터 직배송 상품에 한해 전일 야간 방송부터 당일 오전 9시 방송까지 주문한 고객에겐 당일배송해주는 '딱와써'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GS샵의 경우 토요일 방송 상품을 월요일 대신 일요일 도착으로 앞당긴 '휴일에도 내일 도착' 서비스를 지난해 10월부터 시행 중이다.

홈쇼핑 업계는 수익성이 낮은 터라 배송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에드는 부담도 크다. 그럼에도 현재 유통업계가 고비용을 들여 경쟁하는 것에 익숙한 만큼, 이에 발맞춰 수익성을 제고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홈쇼핑 주 고객층 사이에서도 이커머스 이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홈쇼핑 업계 역시 더 높은 배송 경쟁력이 필요하게 됐다"며 "향상된 고객 편의성으로 TV와 모바일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홈쇼핑을 즐기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배송 혁신 외 다른 노력도 전방위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NS홈쇼핑은 최근 오전 6시 생방송 시간을 한 시간 앞당겨 새벽 5시로 옮기기도 했다. 이는 주 고객층인 6070세대의 시청 시간을 고려해서다.

NS홈쇼핑 측은 재방송 시간을 생방송으로 바꿔 진행하면 시청자와 소통도 가능하고, 생방송 연출을 통해 상품에 대한 집중도를 더욱 높여 나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앞당긴 시간대에 6070 소비자들을 겨냥한 상품을 집중 편성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CJ온스타일 대표 영상 콘텐츠 IP. [사진=CJ온스타일 제공]

업계 선두로 '모바일화'에 힘쓰고 있는 CJ온스타일은 전날 모바일과 TV 영상 콘텐츠를 올해 50개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CJ온스타일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최화정쇼', '굿라이프' 등의 영상 콘텐츠 IP를 대폭 늘리고, 이를 유튜브나 틱톡 등 플랫폼에도 다양하게 송출시켜 고객층을 다양하게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상품만이 아닌 영상 콘텐츠 IP까지 외부 동영상 플랫폼으로 확장해 커머스 혁신을 이루겠다"며 "30년간 쌓아 올린 압도적 영상 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서 통하는 K라방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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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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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통과 '사전 승인제'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이란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새로운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해 이란 당국이 최근 '페르시아만 해협 당국(Persian Gulf Strait Authority)'이라는 명칭의 기구를 신설하고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규제 지침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체계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사전에 이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지정된 공식 이메일을 통해 항행 관련 지침을 전달받게 된다. 이란 측은 모든 선박이 새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통과가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승인 절차나 적용 범위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로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해왔다. 특히 최근 미국 주도의 해상 안전 확보 노력과 맞물리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기뢰 위협 속에서도 해협 내 안전 항로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이란의 영향력 확대 시도와 맞물려 해상 통제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이란의 이번 조치는 국제 해상 교통의 자유 원칙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관련국 간 외교적 마찰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다. 여기다 실제로 선박 운항에 제약이 발생할 경우 국제 유가와 보험료 상승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배제할 수 없다고 WSJ은 내다봤다. 2026년 5월4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즈무즈 해협에 선박이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5-06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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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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