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강진청자축제 올해는 무엇이 달라졌나

기사입력 : 2025년02월14일 10:39

최종수정 : 2025년02월14일 10:39

가족 중심 참여형·청자 체험 프로그램 강화
심화된 경기 침체 고려해 '반값여행' 대폭 확대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제53회 강진청자축제가 2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린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일까. '흙, 사람 그리고 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지친 관광객들의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혜택의 대폭 확대다.

기존 1인당 최대 5만 원이던 혜택을 10만 원으로 늘렸고, 지원 횟수도 2회에서 4회로 확대했다. 반값여행은 축제 일정에 맞춰 사전 신청 후 여행 후 영수증을 제출하면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정산받을 수 있다. 쾌속 정산으로 관광객들은 신속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제53회 강진청자축제 디지털 박물관. 2025.02.14 ej7648@newspim.com

강진 청자축제는 청자를 테마로 한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어린이 중심의 단순하면서도 접근성이 높은 콘텐츠를 통해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해 전년 축제의 아쉬운 점을 보강했다.

디지털 박물관을 활용한 '플레이 셀라돈 키즈랜드'와 베베핀, 브레드 이발소 등 다양한 어린이 브랜드 뮤지컬이 준비되어 있다. 인기 캐릭터인 핑크퐁과 함께하는 키즈존,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체험 등 흥미로운 체험들이 가득하다.

청자축제의 핵심인 청자 관련 프로그램도 한층 더 강화됐다. 올해는 태토 밟기 체험과 청자 발굴 체험 등이 새롭게 추가되며,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봄맞이 봄나물 캐기 체험과 화목 가마 장작 패기 등 기존 체험들도 다시 돌아왔다.

[뉴스핌] 조은정 기자 = 2025 지역경제 활성화 및 강진반값여행 활성화 캠페인. 2025.01.16. ej7648@newspim.com

특히 '나는 반딧불'로 화제인 가수 황가람을 비롯한 '트롯 전국 체전' 우승자 진해성, '내일은 국민가수' 우승자 박창근, 슬리피 등 가수들이 축제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봄을 맞이하는 다양한 체험도 마련됐다. '봄의 전령사' 홍매화와 유채꽃이 만개할 시점과 맞물려 화려한 풍경도 기대된다. 이 외에도 봄나물 캐기 체험, 불멍 캠프, 화목 가마 장작 패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제53회 강진청자축제를 앞두고 축제장 안전 점검하는 강진원 군수와 최영준(왼쪽) 농업기술센터 팀장 2025.02.14 ej7648@newspim.com

며칠간 이어질 읍면별 체육 행사 '화합하러 왔DAY'는 지역 사회 단체가 함께하며 문화 행사의 폭을 넓힌다. 읍면 가요제도 펼쳐진다.

기상 변화에 따른 공연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대 주위에 바람 가림막 설치와 주차장 배수 정비로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더욱 신경 썼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며 "청자의 아름다움과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이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취재진 피해 조용히 입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취재진을 피해 조용히 입국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29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주니어는 전용기편으로 입국해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오후 6시20분경 도착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후 취재진을 피해 건물 오른쪽으로 나간 뒤 준비된 벤츠 차량을 타고 떠났다. 차량은 정 회장 측에서 직접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주니어 외 여성 1명이 동행했으며 화사한 옷을 입은 채 꽃을 들고 있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현장에는 취재진과 경호원을 포함해 많은 인력이 대기 중이었다. 강서경찰서에서도 출동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트럼프주니어를 위해 마련된 의전 차량. 왼쪽 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2025.04.29 whalsry94@newspim.com 당초 트럼프주니어는 차량을 타고 숙소로 바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으나 경기 성남시 백현동 소재 정 회장 자택으로 이동해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회동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찬 회동 이후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밤 10시쯤 서울 강남구에 있는 조선팰리스 호텔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 호텔에서 하룻밤 묵은 뒤 30일 국내 재계 총수들과 릴레이 면담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평소 친분이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가교 역할'을 하면서 성사됐다. 정용진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 일정에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트럼프 주니어의 구체적인 방한 일정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재계에서는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을 비롯해, 한화,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 그룹 주요 총수들이 연이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면담 예정일은 오는 30일로 전해졌다. 트럼프주니어를 기다리는 취재진으로 북적거리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mkyo@newspim.com 2025-04-29 19:29
사진
'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