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삼진제약, 2세 경영 본격화하나…3월 이사회서 대표 선임 결정

기사입력 : 2025년02월18일 15:57

최종수정 : 2025년02월19일 08:52

최용주 대표 임기 다음달 만료

이 기사는 2월 18일 오전 10시57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삼진제약의 전문경영인으로 회사를 이끈 최용주 대표이사의 임기가 다음달 만료되면서 공동창업주 2세들이 경영 전면에 나설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공동창업주 2세들은 이사회 진입에 이어 사장과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왔다. 조규석·최지현 사장이 공동대표직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정기주주총회 이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선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삼진제약 본사 전경 [사진=삼진제약] 2024.08.23 sykim@newspim.com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진제약은 오는 3월 2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상국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와 윤석재 현대회계법인 회계사를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주주총회 의안에는 최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이 포함되지 않음에 따라 3월 25일을 끝으로 임기를 마치고 대표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1957년생인 최 대표는 1982년 삼진제약에 입사해 40년 넘게 근무하며 영업부 이사와 상무, 전무, 부사장 등을 거쳐 2019년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장홍순 전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해왔으나 2022년 장 전 대표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단독 대표를 맡아왔다.

최 대표가 경영 전반을 총괄하면서 삼진제약은 꾸준히 성장해왔다.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고, 최 대표의 내실 경영이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대표는 대표이사 자리에서는 물러나지만 회사 발전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최 대표님이 등기이사에서는 물러나시지만 회사를 나가시는 건 아니다"라며 "경영 전반을 총괄해오신 만큼 회사 발전과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맡으실 것"이라고 전했다.

최 대표의 후임으로는 공동창업주 조의환, 최승주 회장의 장남과 장녀인 조규석(54)·최지현(51) 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삼진제약 사내이사 구성은 최 대표를 포함해 총 5명이며 나머지 4명은 모두 조규석·최지현 사장과 공동창업주 차남, 차녀 조규형(50)·최지선(48) 부사장이다. 사내이사 중에서 대표이사를 선출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조규석·최지현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조규석·최지현 사장은 각각 2011년과 2009년에 삼진제약 입사한 이후, 나란히 승진하며 경영 승계 행보를 밟았다. 두 사장은 2015년 말 이사 승진을 함께한 데 이어 2018년 정기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고, 2024년 사장 자리에 앉았다. 현재 조 사장은 경영관리와 생산총괄을, 최 사장은 영업과 마케팅, R&D 총괄을 담당하고 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다음 달 21일 정기주주총회 이후 이사회 논의에 따라 차기 대표이사 선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진제약은 1941년생 동갑내기 최승주, 조의환 회장이 1968년 공동 설립한 제약사로 해열진통제 '게보린'으로 이름을 알렸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