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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고양시, UCLG ASPAC 총회 연다…도시외교 중심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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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26일 킨텍스 개최…아·태 22국 220여 지방정부 참여
우호도시 중국 쿤밍 공무원 교류 …중화권 지방정부와 가교 역할
이동환 고양시장 "아·태 국가 긴밀 소통…경제네트워크 구축할것"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올해 9월 개최하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 지부(UCLG ASPAC) 제10차 총회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2023년부터 UCLG ASPAC 총회 유치를 위해 대외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해 제10차 총회를 유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023년 제9차 UCLG ASPAC 이우시 총회 고양시 유치 제안발표하는 모습. [사진=고양시] 2025.02.19 atbodo@newspim.com

UCLG ASPAC 총회는 세계지방정부 연합 아시아 태평양 지부에 속한 22개국 220여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지방정부연합 최대 회의다. 총회를 통해 고양시는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둘 뿐만 아니라 글로벌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제10차 UCLG ASPAC 총회 준비…아·태 도시들 한자리에

올해 9월 24터 26일까지 3일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하는 제10차 UCLG ASPAC 총회는 한국에서 세번째로 개최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시는 이번 총회를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양시 UCLG ASPAC 유치제안 위한 사무총장과 면담. [사진=고양시] 2025.02.19 atbodo@newspim.com

이번 10차 총회의 주요 주제는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와 지역'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5가지 핵심 하위 주제 ▲일자리 창출 ▲청년 리더십 ▲에너지 자족 ▲가족친화도시 ▲도시성장을 다룬다.

특히 메인포럼에서는 각 지방정부가 자국의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과 혁신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경험과 노하우를 교환한다. 이를 통해 각국 지방정부 간 협력과 동반 성장을 촉진하고 아태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의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총회 기간 동안 식수행사, 스타트업 경진대회,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젊은 기업가들이 자신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세계의 지방정부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로, 참가자들 간의 네트워킹과 협력을 도모하고 총회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제10차 UCLG ASPAC 총회 협력 의향서 체결식. [사진=고양시] 2025.02.19 atbodo@newspim.com

고양시는 스마트시티 구축, 친환경 에너지 정책, 시민 중심의 도시 설계 등 다양한 혁신 정책을 추진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총회는 이러한 선도적 정책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글로벌 협력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행사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국제협력 연결고리로

지난해 10월 고양시는 UCLG ASPAC 제9차 총회가 열린 중국 이우시에서 공식적으로 제10차 총회 유치 의사를 밝혔으며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고양특례시를 총회 개최지로 선정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고양시와 UCLG ASPAC 간 체결한 총회 개최 의향서(LOI)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의향서 체결 당시 버다디아 찬드라데위 사무총장을 비롯한 UCLG ASPAC 임원진은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폐막에 맞춰 방문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2024년 제2차 UCLG ASPAC 정저우시 집행부회의 참석. [사진=고양시] 2025.02.19 atbodo@newspim.com

이후, 임원진은 킨텍스, 고양국제꽃박람회, 일산호수공원, 행주산성 등 고양시의 주요 랜드마크를 둘러보며 도시 인프라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같은 국제행사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실질적인 국제협력의 연결고리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고양시는 올해도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에 국외 자매·우호도시 대표단을 초청하는 등 대면교류를 통해 친밀감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국제협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2024년 제2차 UCLG ASPAC 정저우시 집행부회의 메인포럼 기조연설. [사진=고양시] 2025.02.19 atbodo@newspim.com

신규 교류도시 발굴 핵심시정 공유…국제협력 시너지 효과 기대

국제행사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뿐만 아니라 경제교류 등 핵심 시정 공유가 가능한 신규 교류도시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9월, 중국 쿤밍시를 방문해 국제교류 추진 면담을 진행했으며 UCLG ASPAC 총회 개최 홍보 및 K2H(공무원 행정연수)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쿤밍시 공무원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고양시에서 행정연수를 진행한다.

총회에 참여하는 220여 개 도시 중 중화권 지방정부가 35개에 달하는 만큼 쿤밍시 공무원이 고양시와 중화권 도시 간 긴밀한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중국 쿤밍시 외사판공실 방문 모습. [사진=고양시] 2025.02.19 atbodo@newspim.com

쿤밍시는 중국 윈난성의 행정중심지로 인구는 약 640만 명이며 4계절 내내 봄날씨가 유지돼 '봄의 도시(春珹)'별칭을 갖고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아시아 최대규모 생화시장인 두남화훼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쿤밍시와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국외교류 협력 확대를 위해 민선 8기 첫 우호협력 도시로 미국 풀러턴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또한 브라질 쿠리치바시, 프랑스 파리에스트마른에부아와 우호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하였으며 올해에는 코로나19 이후 교류가 단절됐던 가오슝시와의 교류 진전으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아태총회 초청국과 긴밀히 소통해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며 "대규모 글로벌 행사 개최로 경제자유구역과 일산테크노밸리를 위한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해 진정한 글로벌 자족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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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韓 경제, 회색코뿔소 상황"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가 29일 지명 후 첫 출근길에서 "한국 경제는 오랫동안 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인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코뿔소(Gray Rhino)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임시 집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고물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29 choipix16@newspim.com '회색코뿔소'라는 용어는 미국 경제학자 미셸 워커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사용했다.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이 후보자는 "단기적 대응을 넘어서서 더 멀리 더 길게 보는 그런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기획예산처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5대 구조적 문제점으로는 인구, 기후, 극심한 양극화, 산업 대격변, 지방 소멸을 꼽았다. 다만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발생한 '위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과 기획을 연동하는 방식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획과 예산을 연동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찾아내서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그런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민의 세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게 하고, 그 투자는 또다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이런 전략적 선순환을 기획예산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로 (간담회 등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야당 정치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획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2-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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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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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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