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멜로무비' 박보영 "성숙해진 제 모습 보며 반응 기대했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번 작품은 개인적으로 걱정도 되면서 기대를 했어요. 제가 모니터를 했을 때 이제 성숙하게 나오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봐주실까 하는 기대와 설렘이 생겼죠."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해 어느덧 20년차 배우가 된 박보영이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는 '로코' 장르를 선보였다면, 이번 넷플릭스 오리널 시리즈 '멜로무비'에서는 시니컬하고 가시 돋친 '김무비'를 연기하며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박보영 [사진=넷플릭스] 2025.02.19 alice09@newspim.com

"제가 그동안 되게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많이 부각되는 캐릭터를 주로 해왔어요. 이번에 '멜로무비' 대본을 받았을 때가, 지금까지 보여드린 모습과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을 부릴 때였거든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공개 전에 대본을 받았는데 저의 어떤 면을 보시고 무비를 떠올리셨을까 싶더라고요. 무비는 다가오는 사람을 밀어내고 가시 돋친 말을 많이 해요. 그래서 너무 하고 싶었어요(웃음)."

박보영이 맡은 김무비는 영화를 싫어하지만 결국엔 영화감독이 된 인물이다. 영화를 사랑했던 아빠의 관심이 고팠지만 늘 영화에게 밀려 아빠와의 관계가 애증으로 변해버린다. 그러다 영화 일을 하게 되고, 현장에서 고겸(최우식)을 만나게 된다.

"극중 직업이 영화감독이었는데 재미있었어요(웃음). 너무나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이어서 익숙한 마음도 있었고요. 감독인 제가 단역배우였던 겸이랑 썸을 타잖아요. 그런데 실제로 그런 일이 꽤 있거든요. 하하. 그런 재미를 잘 살렸다는 생각을 했죠."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박보영 [사진=넷플릭스] 2025.02.19 alice09@newspim.com

영화를 위해 인생을 내걸었던 아빠가 죽고 나서, 그것이 얼마나 한심한 일이었는지 보여주기 위해 영화 일을 시작한다. 그러다 자신의 시야 밖에서 벗어나지 않고 계속 다가오는 단역배우인 고겸에게 빠져들게 되지만 갑자기 사라지고, 5년 뒤 영화평론가로 무비 앞에 등장한다.

"겸이는 정말 직진하는 스타일이잖아요. 호감이 있다는 걸 대 놓고 표현해요. 무비는 그런 겸을 외면하려고 하지만 어느새 빠져들고요. 무비는 곁을 내주지 않는 편인데, 겸이는 썸 단계에서 사라진 거잖아요. 이후에 겸이가 다시 무비 앞에 나타나고, 앞집으로 이사 왔을 때 휠체어에 탄 겸이의 형을 보고 사라졌던 이유를 대충 눈치 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 친구가 다시 다가왔을 때 마음을 조금씩 열었고요. 이유 있는 잠수라고 표현하긴 그렇지만, 이유 있는 사라짐이었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지 않았을 까요?"

이전 작품들에게 통통 튀고 사랑스운 면모를 주로 연기했던 박보영은 이번 작품에서 이전 작품들과 정반대의 모습을 선보였다. 시니컬하고 다가오는 사람에게 가시 돋친 말도 서슴없이 내뱉는다. 그리고 흡연도 마찬가지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박보영 [사진=넷플릭스] 2025.02.19 alice09@newspim.com

"그렇게 사공이 많았던 적은 처음이었어요. 흡연 장면을 찍을 때 모든 사람들이 와서 손가락의 모양과 흡연 후 손이 떨어지는 위치까지 이야기를 하시는데 정말 힘들더라고요. 하하. 다른 감정 장면보다 힘들었어요. 그래도 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최고의 자연스러움을 뽑아내려고 노력했죠(웃음). 그동안 제 자신도 밝은 작품에 무의식중에 끌렸던 것 같아요. 악한 인물도 너무 해보고 싶죠. 하지만 아직까지는 작품 속에서 제가 누굴 죽이게 되더라도 정의로운 마음으로 죽였으면 좋겠어요. 기회가 된다면 해보고 싶죠."

작품 속에서 박보영은 10대부터 30대까지의 성장 과정을 그렸다. 작품은 멜로지만, 사랑만 그리진 않았다. 가족 간의 관계 속에서 아픔을 딛고 성장하는 면 또한 있다. 그리고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조명가게' 등으로 다소 어두운 분위기를 연기한 그는 이번 '멜로무비'에서도 어찌 보면 대중이 낯설게 느낄 수 있는 이미지도 포근하게 담아냈다.

"현실적인 사랑과 청춘들의 이야기를 참 잘 다룬 것 같아요. 담백한데 울림이 있는 대사가 많다고 생각하고요. 저희는 '멜로'가 주인 것 같으면서도, 각자의 아픔을 서로 보듬어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기 아픔을 스스로 대면하고 성장해 가거든요. 그래서 너무 좋았어요. 이번에도 제가 교복을 입었는데, 교복은 이번 작품을 끝으로 졸업해야 할 것 같아요. 하하. 그래도 이번에 '멜로무비'를 찍으면서 모니터를 하는데 제가 성숙하게 나오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그런 모습을 어떻게 봐주실까하는 기대와 설렘이 생기더라고요. 이제 조금은 성숙하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 좋아요(웃음)."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